702_96 작가에게 신청한 아오이 피트니스 센터 시리즈 4편 그림이 예상보다 빨리 완성되어 급하게 아랫돌에 윗돌 괴기 식으로 예산을 재편성해 이번 작품을 신청했습니다.
아이디어는 txt 파일에 상시 대기중이기도 하고, 이전 글에도 썼듯 작업 기간에 기복이 있는 작가이기 때문에 제 재무건전성을 희생해서라도 빠르게 보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결행한 일이었습니다. 5월 20일 신청해서 6월 2일에 받았으니 딱 2주 걸렸네요.
이번 캐릭터는 오가타 칸나(블루 아카이브)입니다. 이미 커미션으로 블로그에서도 선보인 바 있지만이지만 이번에는 처음으로 제 눈에 든 캐릭터들이 피할 수 없는 '건강한' 컨셉을 추가했습니다.
🏃♀️💨💨 pic.twitter.com/j74EXDCRNW
— Mildly Obsessed (@anxientdayo) May 20, 2023
참고로 의상은 최근에 다른 리퀘스트에서 어레인지한 운동복 느낌이 좋아 레퍼런스로 첨부했더니 비슷한 느낌으로 그리셨군요. 본편 스토리를 반영해 암벽 등반을 넣을까 싶었지만 이런저런 고민 끝에 그림적 표현으로는 로프 등반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이 쪽으로 골랐습니다.
여담으로 매 번 이런 방향으로 커미션 아이디어 고민할 때마다 드는 생각이지만, 가장 큰 운동이 횡단보도를 신호 끝나기 전 건너기 위한 경보인 사람이 전문적인 운동 종류나 효과에 대해 열심히 읽고 있노라면 기분이 이상해질 때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