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

    발렌타인 데이 컨셉의 나가토 유키

    이번 그림은 정식 커미션이 아니어서 따로 글은 쓰지 않으려 했지만, 받은 그림이 제법 마음에 들어 결국 글로 남기기로 했습니다. 발렌타인 데이 컨셉의 나가토 유키 일러스트. 엄격히 따지면 캐릭터에 맞는 행동은 아니지만, SF 장르에서는 이런 문제가 생기면 "평행우주"를 도입해 해결하고는 하니 그런 좋은 문화를 빌려오는 걸로 갈음하겠습니다. pic.twitter.com/4wjsvidr2U— 나가토 유키 (@nagato708) February 14, 2021 물론 엄격하게 따지면 캐릭터 성향에 맞는 태도나 자세는 아니지만, 정식 커미션이 아닌 그리시는 분께 맡기는 무상 리퀘스트이기 때문에 감내해야 할 부분이겠지요. 굳이 세계관 내에서 설명하려면 인용 트윗처럼 평행 세계를 인용할 수도 있겠지요(작중에서 없었던..

    3개월 달력의 유용함

    약국에서는 3개월짜리 달력을 많이 쓰던데(사진 참조), 긴 기간을 봐야 할 일이 많아서일까요? pic.twitter.com/gnneIh5rKc — 나가토 유키 (@nagato708) December 13, 2019 작년에 세 달이 한 장에 인쇄된 달력을 얻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실용적인' 디자인에 갸우뚱했는데, 지난 1년 간 직접 사용해보니 제법 편리하더군요. 예를 들어 다음 달 일정을 확인할 일이 있다고 하면 월 단위 달력이라면 앞뒤로 넘기거나 쌀알처럼 작게 인쇄된 '지난달/다음달' 글자를 판독해야 하는 반면 세 달짜리 달력은 한 눈에 날짜를 파악할 수 있으니 일상 생활 속의 작은 마찰이 줄어듭니다. 처음 사용했을 때 작성한 인용 트윗처럼 왜 병/의원에 이런 달력이 흔히 걸려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