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iPad는 2010년에 산 엘라고 거치대에 계속해서 얹어놓고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본체는 두 번이나 바꾸었지만 그래도 올려놓는 데는 별 지장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며칠 전에 접이식 거치대인 벨킨 FlipBlade Adjust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이전 거치대와 다른 점은 기울기를 조절할 수 있고, 접어서 휴대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 사진에 보이는 버튼을 양쪽에서 누르면 기울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기기가 닿는 부분과 바닥에는 고무 처리가 되어 있어서 필요한 마찰력과 보호를 제공해줍니다.
실제 iPad Air를 거치하면 이렇게 됩니다. 거치하는 부분에 여유가 있어서 스마트 커버를 끼운 상태에서도 세울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홈 버튼도 가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언뜻 보면 제대로 거치가 되지 않은 것 같은 인상도 줍니다만, 저 상태에서 화면 조작을 해도 뒤로 넘어가지 않습니다. 또한 하단 중앙이 뚫려있기 때문에 밑으로 라이트닝 케이블을 넣어 충전도 가능합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각도 조절이 되는데, 낮은 각도는 화면 키보드를 사용할 일이 많을 때 유용합니다. 스마트 커버에서 낮은 각도보다 조금 높다고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끝까지 세우면 90도가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쓸모가 있는 각도인가 싶기는 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