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기 제작발표 후 pixiv에 올라온 일러스트. 참고로 두 캐릭터 모두 성우는 미즈키 나나입니다.
오늘이 삼복 중 하나인 중복입니다. 지난 글에서도 언급했듯 서양에서는 여름의 제일 더운 시기를 Dog days라고 지칭하기도 합니다. 이 한 줄짜리 언급만을 위해 글을 올리는 건 아니고, 블로그에 2기인 DOG DAYS'와 관련해서는 별로 글을 안 써놨기에 겸사겸사 써 봅니다.
DD' 에 대해서는 글을 별로 안 쓴 건 개인적으로 스토리의 방향성이 마음에 안 들어서였습니다. 어차피 1기도 별 내용이 있는 작품은 아니었지만 2기에서는 하다못해 단순한 스토리라인마저 증발하면서 각 편이 붕 뜬다고 해야 할까요. 물론 감독이 바뀌기도 했지만, 원작/각본가 인터뷰에서도 1기와 2기의 방향성이 다르다는 뉘앙스로 언급했던 글을 본 것도 같네요. (벌써 1년 전 이야기라 어디서 읽엇는지도 기억이 안 나 출처를 남길 수가 없네요)
* 사진: 프로냐제 2012 행사 때 미야노 마모루 씨 블로그에 올라온 사진.
윗줄: 미야노 마모루 (싱크 역) / 코시미즈 아미 (레오 역)
아랫줄: 미즈키 나나 (리콧타/나나미 역) / 호리에 유이(미르히 역) / 다카하시 미카코(레베카 역)다케타츠 아야나(에크레 역) / 유키 아오이(쿠벨 역)
2기 방영이 끝나고 2012년 11월에 개최되었던 프로냐제 2012에서 3기 제작을 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당시에는 별 근거는 없었지만 올해 2~3분기 신작으로는 나오지 않을까 했는데 영 소식이 없네요.
약간 다른 이야기지만 DOG DAYS는 차기작 제작 발표가 참 빨리 된 편이죠. 2011년 4월에 1기가 나왔고 1년만에 2기가 나왔으니까요. 그래서 당시에 반 농담식으로 다른 시리즈 후속작이 안 나와서 애타는 팬은 이 소식을 접하고 속이 까맣게 타버렸다는 이야기까지 나왔으니까요. 참고로 미디어 판매량은 1기, 2기 모두 누적 7천장 후반이니 꽤 잘 팔렸습니다.
참고로 세븐아크스는 2013년에 세븐아크스픽쳐스 명의로 무시부교라는 2쿨짜리 애니를 올 4월부터 진행중입니다. 어쩌면 소식이 없는 건 각본가인 츠즈키 씨가 올 3월 리리칼파티 V에서 제작발표한 나노하 극장판 3기 준비하느라 그런지도 모르죠. 올여름 코미케에 소셜게임인 나노하 INNOCENT 명의로 부스를 냈으니 아직 극장판은 떡밥을 던져줄 만큼도 진행이 안 됐다는 뜻이니까요.
써놓고 나니 정말 두서없는 글이네요. 그냥 이렇게 끝내기도 뭣하니
패미콤(NES) 풍의 DOG DAYS' 오프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