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1~22일 양일 개최하는 미즈키 나나 LIVE HEROES 상품 통판을 구입했습니다. 11월 18일 1차 예약 기간에 주문할 당시에 12월 중 배송한다고 안내했는데, 27일에 현지에서 배송했다는 메일이 도착했더군요.
배대지 입고 처리는 다음주에야 되겠지만 국내 배송은 24시간도 걸리지 않았네요. 🤷 pic.twitter.com/x9fkBZXFO5
— Paranal (@nagato708) December 28, 2022
하루만에 배송대행지까지는 도착했지만 문제는 대행지가 12월 27일부터 1월 3일까지 일본 연말연시라고 휴무라더군요. 올해 업무 개시일인 1월 4일에도 오후까지 연락이 없어 밀린 패키지가 많아 다음 날로 넘어가나 했는데, 같은 날 늦은 저녁에 배송비를 입금해달라는 카카오톡 알림이 도착했습니다.
바로 입금했더니 다음 날 송장번호가 나왔고, 9일에는 국내 통관까지 진행되었습니다. 다만 서류상 통관과 실제 출고 간의 간극이 있는지 우체국이 담당하는 국내 배송 추적은 10일 오후에야 가능하더군요. 이런저런 사정이 있었지만 (예약 기간은 제하더라도) 배송에만 보름이 걸렸으니 어지간한 알리 직배송품보다도 오래 걸린 셈이네요.
이번에는 포스터 한 장과 엽서 2종을 구입했습니다. 포스터는 이틀인 공연별 두 장이 나왔지만 당시 환율의 압박으로 부담이 제법 되어 두 종류 중에서 좀 더 마음에 드는 패턴으로 구입했습니다.
이런 상품만 파는 회사에서 발송하는지라 내용물의 안위에는 신경쓰지 않는 아마존과 달리 나름 포스터가 구겨지지 않도록 전용 틀까지 만들어 두었지만, 국제 배송까지 대비하지는 않아서인지 끝 부분이 살짝 구겨졌더군요. 그나마 일부러 들여다보며 찾지 않는 이상은 티가 나지는 않는 수준입니다.
엽서는 이전과 달리 종류는 2개로 줄었지만 각 4장 구성이어서 갯수로 따지면 이전과 큰 차이가 나지는 않았습니다. 한 세트는 포스터와 유사한 컨셉 사진, 다른 세트는 '평범한' 설정샷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상품 당 하나씩 보내주는 사은품 격인 NANACA 카드는 이번에도 모두 다른 종류로 받았습니다. 매 번 통판할 때마다 생각하는 부분인데, 제가 유달리 운이 좋은 게 아니라면 중복 종류 안배를 해 주는건가 싶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