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발매가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그래도 나름 제 애니 시청사에 의미있는 작품인 만큼 질러버렸습니다. 각각 별도의 케이스로 된 건 아니고 박스가 두 개로 쪼개져서 그걸 펼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박스 하단에 보면 2008년 1월 애니맥스 방영작 이라고까지 써 놨는데 왜 더빙판은 안 넣었을까요.
3년의 간격을 둔 나가토입니다.
사진에서는 좀 잘렀는데 제목도 한글화되어 있고, DVD 표면에도 한글 찍혀있습니다.
내부에는 엽서와 스티커 등도 들어있는데 제가 알기로는 일본 한정판에도 들어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메인 메뉴인데, 하루히 제목 자체는 한글화를 안 했군요. 특전 영상 부분에도 자막을 다 입혀놓은 게 인상적입니다.
자막 자체는 나쁘지 않습니다. 우선 12화 라이브 얼라이브만 봤는데 OP/ED/삽입곡에도 자막(번역만) 다 입혀놨더군요.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TV판 예고편 자막에서 쿈과 하루히가 횟수장난 칠 때 ~화 하는 걸 로마자로 표기했습니다. 애초에 정식 에피소드명은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I ~ VI” 까지만 로마자였는데 말이죠.
여담. 메인으로 쓰는 노트북은 코드 2(일본) 로 바꿔놔서 정작 정식발매 DVD 보려면 다른 컴퓨터에서 리핑해서 봐야 한다는 슬픈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