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설

제가 사용하는 체크카드(2021년 기준)

속칭 "핫딜"이라고 하면 당장 필요하지도 않으면서 덥석 사는 사람들에게 "안 쓰면 0원이다"라는 말을 돌려주고는 하죠. 다만 필요한 소비 범위 내에서 아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이를 활용하는 건 나쁘지 않은 생각이겠죠. 이와 같은 이유로 저는 복잡한 조건을 달고 크게 할인해주는 혜택보다는 적을지라도 모든 소비에 혜택을 주는 카드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물론 카드사 입장에서는 "커피숍 50% 할인(최저금액 1만원/월 한도 5천원, 전월실적 50만원 이상이지만 혜택 받은 금액 등 제외)"을 내세워 홍보하는 게 훨씬 이익이기 때문에 점점 귀해지는 상품이지만요.

요즘 주력으로 사용하는 체크카드 상품은 신한 네이버페이 체크(단종)와 PAYCO 우리체크카드(단종)입니다. 전자는 네이버포인트 1% 적립, 후자는 PAYCO 포인트 1.5% 적립을 제공합니다. 당연히 무제한 적립은 아니고 최대 1만 포인트(100만원/약 66만원)까지인데, 특히 네이버페이 체크의 경우에는 적립 제외 항목이 사실상 없어 상품권이나 공과금까지도 1%를 적립받을 수 있습니다.

단종된 상품만 소개하고 끝낼 수는 없으니, 현재 발급 가능한 네이버 포인트 1% 적립을 제공하는 네이버페이 우리카드 체크를 함께 소개하겠습니다. 단종된 신한 체크카드와 비교해 단점은 연회비 5천원이 있으며(이벤트로 초회분은 면제받을 수 있음) 적립 제한 항목이 늘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해외 이용 수수료(0.5달러) 면제 조건이 있어 해외 사용분 1% 포인트 적립과 더하면 사실상 해외 결제 수수료를 돌려받은 셈이라는 건 장점입니다.

국민카드는 신용카드 쪽은 점점 혜택 조건이 까다로워져 신규 발급이 가능한 카드 중에서는 추천할 수 있는 게 남아있지 않은 수준이지만, 체크카드에서는 나라사랑체크카드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참고로 예전 신한카드 시절 나라사랑 체크카드를 받았다면 병역을 마쳤더라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여러 혜택이 있지만 제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건 교통 20% 할인(최대 할인액 1만원)입니다. 원칙적으로는 실적(10만원 이상)을 채워야 하지만 예전 상품이어서 '꼼수'로 실적을 만들어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국민 나라사랑카드 실적'으로 검색하면 스크린샷까지 첨부해 잘 정리한 글도 있으니 여기에서는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이에 더해 국민카드에서 발급한 카드가 두 장 이상이거나, 나의 깔끔한 지갑에 칙칙한 나라사랑체크카드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는 분이시라면 모바일 프로그램에서 사용 카드를 선택할 수 있는 알파원카드를 함께 발급받을 것을 추천드립니다.

만약 나라사랑체크카드를 만들 수 없거나, 대중교통 이용이 빈번해 추가 할인이 필요하다면 알뜰교통카드를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해외 결제에는 (역시 단종된) Smart Global 신한카드 체크를 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해외 사용 금액에 대해 무실적으로 한도 없이 1.5%를 적립해 주는, 현재 카드 업계 기준으로는 놀라운 상품이죠.

다만 현재도 무실적으로 해외 결제 수수료를 벌충할 수 있는 체크카드는 예상보다 많은데, 2020년 글이지만 해당 주제에 대해 잘 정리한 글이 있어 이를 링크하는 걸로 해당 주제에 대한 설명을 대신하겠습니다(다만 하나카드 VIVA 라인의 경우 지금은 신한과 마찬가지로 타행 계좌 연결이 가능합니다).

* 이번 글에서 소개한 체크카드 실물

지난 몇 달 간 신용카드 신규 혜택 이벤트를 메뚜기처럼 갈아타면서 해당 주제에 대한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맴돌았습니다. 하지만 막상 글을 쓰려고 개요를 짜면 주로 사용하는 카드가 단종 상품이어서 여러 번 글감 단계에서 포기했었는데, 현재 발급 가능한 다른 카드 소개하는 문단을 추가하는 걸로 타협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