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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키 나나/상품

미즈키 나나 LIVE RUNNER 2020 상품

올해 미즈키 나나 라이브투어 NANA MIZUKI LIVE RUNNER 2020가 지난 5월 31일 마지막 공연이었을 나고야 돔까지 취소되면서 공식적으로 페이퍼플랜이 되었습니다.

COVID-19을 이유로 투어 일정을 가까이 것부터 취소하면서, 보통은 라이브 공연장 앞에서 팔던 라이브 상품을 인터넷으로 풀었습니다. 팬클럽 가입 대상으로는 한정제품이 아닌 경우 인터넷 판매로 풀어 왔지만, 이번에는 킹 어뮤즈먼트파크(KAC) 공식 스토어를 통해 누구나 구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처음에는 별로 살 생각이 없었지만, 공식 채널에서 인터넷 주문을 마감한다는 트윗을 읽고 나서는 '뭔가 사야 하나?'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북클릿부터 포스터, 엽서 세트까지 가득가득 집어넣었습니다. 하지만 결제창을 보고 있으려니 급브레이크 밟은 차마냥 가슴이 덜컹하더군요.

결국은 처음 라인업 발표 되었을 때부터 마음에 들었던 포스터 하나와 엽서 한 종류로 조촐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영수증만 보면 배송비보다는 많이 샀구나 하시겠지만, 배송대행비까지 생각하면 배송비를 본품만큼 들인 셈입니다.

배송대행은 이하넥스를 이용했는데, 한/일 감편은 여전하므로 나리타-인천공항 루트로 오느라 마감시간 전에 결제를 하면 그 다음날 비행기를 탑니다. 여담으로 해외 직구가 줄기는 했는지 6월 말까지 아시아 지역 THE빠른에 3천원 할인 쿠폰을 주더군요. 기본요금 수준인 포장이어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상품 특전으로 포스터가 든 적은 있었지만 아예 포스터만 주문한 건 처음이라 배송대행 신청서를 작성할 때 항목을 어떻게 선택해야할지 모르겠더군요. 책도 아니고, CD는 더더욱 아니니 말이죠. '목록통관/기타'로 골라놨는데, 업체에서 잘 소명했는지 목록통관으로 무난하게 넘어왔더군요.

예전부터 말했지만 킹크리당은 KAC에서 직접 운영하는 스토어여서 아마존 재팬과 달리 포스터도 상자에 딱 맞게 고정해서 잘 보냅니다. 오히려 먼 길을 멀쩡히 온 포스터를 급하게 펴서 벽에 붙이다 살짝 구겨졌네요.

하단에는 엽서, 상단에는 상품 하나 당 1장씩 지급하는 NANACA입니다. 라이브 회장에서 판매할 때에는 무더기로 구입하고 겹치는 게 있으면 서로 교환하기도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사진이 아닌 '엽서'이기 때문에 최근에 사용하는 책자형 소형 사진 액자에는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잡동사니 서랍에서 원래는 중형 사진을 넣는 용도로 나운 액자를 꺼내 왔습니다. 부품 분실을 막으려고 둘러놓은 고무줄이 삭아서 끊어질만큼의 방치해뒀는데, 유리만 세정제를 뿌려 앞뒤로 뽀독뽀독 닦아주니 괜찮아졌네요. 다이소 발 제품이어서 다른 부분은 합판인 게 오히려 도움이 되었습니다.

막상 받고 나니 공간도 별로 차지하지 않는 엽서는 세트 A~C 다 살 걸 싶기도 하지만 잠깐 스쳐갈 생각일 뿐이고 이 정도로도 만족합니다. 수령한 엽서/NANACA 스캔본 트윗으로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