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작년에 구매한 아이폰 6s 디스플레이에 눈에 띄는 먼지가 들어가 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규정이 바뀌어서 디스플레이는 무조건 진단 센터로 올려보내야 하기 때문에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월요일(22일)에 서비스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아이폰 6s 먼지 유입 때문에 센터를 통해 진단센터로 보냈습니다. 길면 1주일 걸린다는데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 나가토 유키 (@nagato708) August 22, 2016
접수장을 쓰면서 먼지 이외에도 최근 10% 대 배터리에서 강제종료가 된다는 이야기도 썼는데, 기사분이 프로그램에서는 이상징후가 없다고 답변하더군요. 진단센터 행 서류에 해당 부분도 어필해주시겠다고 말씀하시기는 했지만, 디스플레이나 올바르게 교체되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보냈습니다.
워런티 적용기간이라 진단센터 왕복 기간 임대품을 지급하는데 아이폰 6 16GB 금색이네요. 시리얼에 따르면 2015년 3월 생산분.
— 나가토 유키 (@nagato708) August 22, 2016
서류 몇 장을 쓰고, 최대 1주일정도 생각하고 요즘은 좀 빨라져서 사흘 정도 생각하시면 된다는 답도 들었습니다. 무상 기간이기 때문에 서비스센터에서 임대폰을 제공하는데, 아이폰 6 16GB (2015년 생산)를 제공합니다. 임대폰이라 좀 막 쓴 티는 나지만 그렇다고 못 쓸 정도는 아닙니다.
사흘만에 센터에서 돌아온 아이폰은 부분수리가 아닌 리퍼 처리가 되었습니다.
— 나가토 유키 (@nagato708) August 24, 2016
이틀 뒤인 수요일 오전에 연락이 와서 찾으러 가니 예상 외로 기사분의 어필이 먹혔는지 리퍼 기기가 왔습니다. 2016년 6월 생산분이고 9.3.2가 깔려 있더군요.
처음 아이폰 AS를 간 게 아이폰 4를 쓸 때 홈 버튼 오작동인 걸로 기억하는데, 공정위까지 올라갈 정도로 말이 많은 AS인데도 다행히도 아직까지 뒷목을 잡을 만한 경험을 하지 않은 것도 운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