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4월에 시작한 MUSIC JAPAN이 올 4월, 개편으로 9년만에 막을 내립니다. 미즈키 나나도 2009년부터 7년간 나레이션을 맡아 왔는데요.
오늘은 "MUSIC JAPAN" 마지막 회 수록이었습니다 o(^_^)o
마지막 녹화는 NHK홀을 MJ패밀리가 독점!
객석에서 유스케 씨와 Perfume 모두와
명장면을 돌아보며 토크 하거나
"Exterminate"와 "심애"을
MJ스페셜 메들리로 부르기도 하고...
너무 농후한 녹화가 되었습니다(*^^*)
나레이션을 담당한 지 7년.
훌륭한 아티스트 분들의 신곡 퍼포먼스를
가장 먼저 감상하면서 수록하는 일은 정말 사치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가수로서도, 신곡 발매 시점에서 출연하거나
애니송 스페셜과 봄 노래 같은 특별 프로그램,
그리고 처음으로 도쿄 돔 공연 밀착이나 해외 공연 밀착 특집
심지어 15주년 기념 특집...
이야기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을만큼
팀 MJ의 여러분과는 많은 시간을 같이 보냈습니다.
매번 전력으로 애정을 담아 기획 연출하고 계심을
곁에서 분명하게 느껴서, 정말 정말 행복했습니다!
7년간, 정말로 고마웠습니다~!!
* 2016년 3월 28일자 미즈키 나나 일기
마지막 가는 길이라고 라이브 코너도 내 줬는데, 2015년 7월 마지막으로 부른 Exterminate와 나레이션을 맡기 전이었던 2009년 2월 처음 출연해 부른 심애(深愛)를 함께 불렀습니다.
본인이 언급했듯 신곡 때마다 출연하고, 특집 방송까지 한 방송이다 보니 팬으로서도 종방이 아쉬울 테지요. 참고로 MJ 프로듀서 이시하라 신(石原真)은 소외되어 있던 애니송에 관심을 가지고 미즈키 나나를 나레이션으로 NHK 방송에 끌어들인 사람이기도 합니다. 애니송 스페셜 기획도 했고, 2014년 자서전 "심애" 문고본이 나올 때 글을 써 주기까지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