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가 끝나고 지난주 목요일(10월 1일)에 케이블을 하나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연휴가 끼여 기존 주문이 밀린 건지, 재고는 없는데 주문 페이지를 안 없애서인지 - 아무래도 후자일 것 같지만 - 저녁에 확인해도 주문 상태가 진척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취소를 하고 저녁에 다른 곳에서 주문을 했습니다. 다행히도 이번에는 다음 날인 금요일에 바로 송장이 나오더군요. 그래서 토요일에는 받겠거니 했는데 토요일 아침이 되어 생각해보니 10월 3일은 개천절이어서 공휴일입니다. 당연히 배송도 진행이 안 되었죠. 다행히도 더 이상의 굴곡 없이 오늘 안전하게 도착했지만요.
여담으로, 한국만큼 싸고 빠르게 택배를 받을 수 있는 곳도 없기 때문에 며칠 늦었다고 불만이 있는 건 아닙니다. 그냥 일이 안 풀리려면 그렇게 되는 때가 있더라는 일화로 올리는 것입니다.
p.s. 등기를 보낼 일이 있어 우체국을 갔는데, 우체국에서 판매하는 봉투인데도 우편번호 적는 공간이 6칸이더군요. 아직 신형 봉투는 생산을 안 하는 건지, 재고가 있어서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