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JLPT를 치러 갔습니다. 공부를 하고 가야 한다고 생각은 했지만, 시간이 많다고 차일피일하다가 결국 전 날 모의고사 한 개 풀어보는 걸로 끝내버렸습니다.
JLPT는 세 번째인데 여름 시험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아직 MERS가 화제일 때라 시험도 시험이지만 마스크를 쓰고 반나절을 앉아 있었던 기억이 더 남았네요. 나오면서는 역시 공부를 좀 했어야 하는데 하는 후회가 들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성적표를 받아 보니 지난 번에 비해 성적은 약간 올랐습니다. 지난 JLPT 이후로 일본어를 공부한 적이 없어서 당황스럽기는 하지만, 그래도 떨어지지 않았으니 좋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