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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category 잡설

2014년 다음이 카카오를 인수해 다음카카오가 되었습니다. 물론 실상은 성장세인 카카오가 정체된 다음을 인수해 우회상장한 거지만요. 다음카카오가 된 이후, 많은 서비스가 정리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사용자가 적어서 그런 서비스가 있는 줄도 몰랐던 것부터 시작해 카카오톡과 직접적으로 겹치는 마이피플도 정리되었죠.

하지만 지난 5월 다음 클라우드 서비스 종료가 발표되었을 때는 적지 않은 사람이 술렁거렸습니다. 사용자가 적은 서비스야 아쉬워하는 사람도 적었을 것이고, 마이피플의 종료도 “다음카카오”가 된 이상 당연한 수순이었으니까요. 하지만 클라우드의 경우에는 모바일 시대에도 활용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해왔기 때문에 정리할 것이라 생각한 사람이 많지 않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저 또한 그랬고요.

그래서 지금 이 글을 올리고 있는 티스토리의 향방에 의문을 던지게 됩니다. 현재 다음카카오가 운영하는 플랫폼은 네 종류입니다. 다음 블로그. 티스토리, 플레인PLAIN, 브런치brunch. 다음 시절에도 블로그/티스토리 투트랙 체제였는데 이제는 두 배가 된 셈입니다. 물론 다음카카오 측에서는 각자의 특색이 있다는 식으로 포장은 하고 있지만, 시간이 말해 주겠죠. 일각에서는 티스토리가 생각보다 트래픽이 잘 나오기 때문에 경제적 측면에서도 정리되지는 않을 것이라 전망하기도 하더군요. 그나마 위안이 되는 건 티스토리에서는 글 추출을 위해 스크립트를 배울 필요 없이 버튼 하나로 가능하다는 것 정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