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이 지났으니, 다음 권이 올 때가 되었습니다. 배송비 절약을 위해 미즈키 나나 싱글 배송이 늦어지게 되었죠. 노자키 군의 인기는 꽤 좋은데, 1권의 경우 첫 주 1만 1천장을 판매했습니다. 물론 응모권이 있었으니 2권부터는 떨어지겠지만 그래도 원작이 4컷 만화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이 잘 팔렸죠.
만화책 정발도 빠르게 진행되어 이번 주에 4권이 나왔습니다. 일본에서도 단행본이 5권까지 나왔는데 5월부터 정식 발매를 시작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굉장히 빠르게 내는셈이죠. 발매일에 총판에 4권을 사러 갔더니 제 앞에서 계산하신 분이 모두 노자키 군 4권을 들고 있더군요.
이번 표지는 미코시바와 치요입니다. 여담이지만, 하단에 제품 사양을 별도의 종이에 인쇄하는 형태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케이스 일러스트를 훼손시키지 않겠다는 정책이겠지만, 보관하는 입장에서는 버리기도 곤란하고 얹어놓으면 보관함에서 헐렁하게 돌아다니게 됩니다. 한 번은 테이프로 붙여본 적도 있었는데 이번에도 그렇게 해야 할지도요.
우측의 캐릭터 송 표지는 톤 느낌으로 나와 있습니다.
이번에도 오디오 코멘터리가 4화에 들어가 있는데 멤버는 지난 번과 동일하게 노자키(나카무라 유이치), 치요(오자와 아리), 미코시바(오카모토 노부히코) 입니다. 특전영상으로는 7월에 있었던 1화 상영회 다이제스트 영상과 논텔롭 ED, 보너스 영상이 들어 있습니다.
북클릿에는 감독과 시리즈 구성/각본 인터뷰가 들어 있습니다. 초기 단계에서부터 선시녹음 - 대사를 뜨고 거기에 맞춰 그림을 그리는 – 을 생각하고 만들었다는 이야기에서부터, 치요 역 오자와 아리는 오디션 때 연기 톤이 아닌 원래 톤을 듣고 나서 치요 역으로 섭외했다는 것, 영상에 나오는 만화는 실제 만화가가 그리는데 섭외할 때는 작품 제작 발표 전이라 비밀리에 구하느라 고생했다는 이야기 등이 실려 있습니다. 일부는 다른 인터뷰에서도 언급한 이야기지만요.
참고로 마지막 화는 원작 판권사인 스퀘어에닉스 측과 협의해서 “그런” 식으로 끝내기로 했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일상 개그물이고 시청자가 “힘내라 치요!”라고 생각할 수 있게 하면 족하다는 것이죠. 성우진 코멘터리에서도 비슷한 이야기를 하지만, 제목은 “월간순정 노자키 군” 이지만 사실 시청자/독자는 관찰자이지만 치요 시선과 비슷하게 보는 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