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4일부터 11월 14일까지 서울 잠실 석촌호수에 고무오리 (러버덕) 이 띄워집니다. 이 프로젝트는 플로렌타인 호프만의 공공 프로젝트로 타이완, 일본 등 많은 곳을 돌아다녔습니다. 전시 첫 날에 바람이 빠져서 “덕무룩” 해졌다는 말도 있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보러 간다고 합니다.
지을 때부터 끝이 없는 논란을 불러일으킨 롯데월드몰은 드디어 조건부 개장을 했습니다. 건물은 그럴듯하게 생겼고, 내부도 롯데가 밀어붙인만큼 화려하고 큽니다. 애비뉴엘 쪽 화장실은 사용하기가 황송할 정도입니다. 아무래도 개장 시기가 마지막 순간에 정해지다 보니 아직까지는 개장되지 않은 곳도 있어서 조금 어수선하지만, 그런 부분은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러버덕 프로젝트 전시에 간 김에 하나 사 왔습니다. 색이 노랗기 때문에 놓아두기도 좋네요. 전시실에는 작은 러버덕을 바닥에 촘촘하게 깔아놓거나, 문들 위에 올려놓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