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라 집을 정리하다가 괜히 사진 몇 장 찍어봤습니다. 2011년에도 비슷한 사진을 올렸지만, 시간이 지났으니까요.
여담입니다만, 최근에는 한국에서도 미즈키 나나 정식 음원을 온라인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요즘과 같은 탈미디어 시대에 따로 미디어를 보관할 공간을 신경써야 할 정도로 CD나 블루레이를 산다는 게 어떨 때는 회의적인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우선 앨범입니다. 왼쪽에 있는 THE MUSEUM (II)은 베스트앨범입니다. 발매시기는 THE MUSEUM이 2007년으로 제일 빠르지만 저는 나중에 샀죠. 7집 IMPACT EXCITER가 두 개인데 얇은 쪽은 국내 라이센스반입니다.
위에서 밑으로 시계열순으로 쌓여 있습니다. 제일 밑에 있는 게 2013년에 발매된 29번째 싱글 Vitalization입니다. 큰 사진으로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일 위에 있는 STARCAMP EP는 포장지를 안 뜯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평범한 주얼케이스에 담아주는 것이 좋지만 중간에 보이는 얇은 케이스에서 볼 수 있듯이 빳빳한 종이로 케이스를 만드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라이브 미디어입니다. 왼쪽부터 발매일 순서대로 정렬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여기서 제일 먼저 구입한 것은 NANA MIZUKI LIVE FORMULA (2008) 인데, 제가 처음으로 구입한 미즈키 나나 관련 미디어입니다. 그 오른쪽에 세 장이나 있는 LIVE FIGHTER는 발매 때는 DVD로 샀다가 나중에 블루레이를 사서 같은 내용으로 두 종류의 미디어를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이후에 있는 건 전부 블루레이입니다.
재밌는 게 DVD와 블루레이의 케이스 형태가 다르다는 겁니다. 요즘 DVD 미디어는 사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요.
얼마 전에 Flickr에 제가 구입한 미즈키 나나 미디어 인증샷을 모아놨습니다. (Fli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