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마지막날, 아이폰에 이어폰을 끼웠는데 소리가 이상하게 나기 시작하더군요. 마치 단자에 이어폰을 끝까지 끼우지 않았을 떄와 유사한 소리가 났습니다. 바깥에서 발견했기 때문에 어느 쪽이 문제인지 알 수가 없어 나중에 교차확인해 보니 이어폰 단자 부분이 문제인 모양이더군요.
검색해보니 구입후 1년까지는 무상 AS가 된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참 얄궂은 게 제가 지금 쓰는 이어폰을 2012년 9월 초에 구입했습니다. 센터에 전화해보니 “전화로는 상담이 어렵고 방문하시든지 택배로 보내셔야 한다”더군요. 검색해보니 서비스센터가 용산에 있어 같은 날 오후에 서비스센터로 갔습니다.
센터에 가 보니 직원 한 분이 계시더군요. 한 분이서 전화 응대와 방문자 상담을 하다보니 꽤 바쁘시더군요. 제 이어폰은 상태를 점검해보시더니 – 들어보면 바로 알 수 있으니까요 – 마지막으로 무상 A/S 처리로 서류를 넣어주겠다고 하시더군요. 7일에서 보름 정도 걸린다는 말을 듣고 돌아갔습니다.
그렇게 주력 이어폰이 떠나간 동안 처음에는 노래를 들으면 울적한 기분이 들게 하는 운동할 때 쓰던 저렴한 이어폰을 쓰다가 마음의 평안을 위해 아이폰 5에 딸려오는 애플 이어팟을 썼습니다.
이번주 금요일 (11일) 아침까지도 연락이 없어서 연락해보니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안 그래도 지금 수리된 제품이 와서 배송 관련해서 연락 드리려했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오늘 수리품을 받았습니다. 커넥터 부분이 바뀐다고 하던데, 들여다봐도 잘 모르겠네요. 정식 수리니 같은 부품을 쓴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