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1st 때와 마찬가지로 본편 2번 트랙으로 코멘터리가 들어갔습니다. 참고로 극장판 설정은 StrikerS(3기) 이후 시점에서 당사자의 고증을 받아 제작한다는 식입니다. 관리국 홍보영상(프로파간다)이라는 소문이 있는데 그런 건 아닙니다. 드라마CD에서였을텐데, 관리외 세계에서 상영한다는 언급까지도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코멘터리에 참가하는 멤버는 성우가 있는 캐릭터는 거의 다 나온다고 보시면 됩니다. 원년멤버부터 StrikerS 포워드진, 최근 진행중인 Force/ViVid 멤버까지 나옵니다. 사실 그쪽은 저도 잘 모르지만요. 기회 되면 한 번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캐릭터가 코멘터리를 넣는 상황은 보기 힘드니까요.
- 하야테가 늦은 시간에 버스를 탄 이유는 도서관에서 책 읽다 보면 시간 가는줄 몰라서 그렇게 되었다는 듯.
- 재회하기 전까지 나노하-페이트 간에 주고받은 편지는 처음에는 번역기를 썼지만 나중에는 나노하가 미드문자로, 페이트가 일본어로 써보냈다고 함.
- 첫 전투 장면에서 볼켄리터 멤버가 영화판에서 재현된 게 원래 전투[=A's TVA]와는 달랐다는 이야기를 함.
- 전투 장면은 교도대에서 감수해줬다고 함. 페이트와 나노하가 모델링하는 데 참가했다고.
- 페이트는 중학교 때 주위에서 경악할 만큼 성장해서 고민이었는데 시그넘이 '팔다리가 길어지면 검술 하기는 좋다'는 위로인지 알 수 없는 말을 해줬다고 함.
- 하야테는 별로 안 커서 아마 당시 옷도 입을 수 있을 것이라고, 미성년자로 착각받을 때도 있다고 함. 일할 때는 하이힐을 신고 다닌다는 듯.
- 당시(A's 시대) 에는 미드식 디바이스에 카트리지 시스템을 붙이는 건 시험단계여서 실전에 바로 투입할 것은 생각하지 못했다고. 완성된 카트리지 시스템을 만드는데는 이후 레반틴[시그넘 디바이스] 과 그라프아이젠 [비타 디바이스] 분석 및 RH의 실전 데이터가 큰 도움이 됐다고.
- 캐로가 크로노와 에이미의 연애스토리에 대해 궁금해하기도. 크로노는 에이미나 페이트에게 물어보라고 떠넘김.
- 전투장면 보다가 이야기가 튀어서 나노하/페이트 vs 시그넘/비타 2:2 매치를 성사시키려는 움직임이 있음.
- (의외로) 장기 입원 경험이 있는 건 하야테와 나노하 뿐. [다들 튼튼한 듯?]
- 샤멀이 카트릿지 충전하는 장면에서 놀라는 Vivid 멤버에서 세대차를 느낀다는 언급. 원래 카트릿지는 수작업으로 채웠다고. 나노하 등이 사용하는 카트릿지는 장비부에 있는 기계로 충전하지만 반자동이라고 보는 게 맞다고.
- 유노가 안경을 쓰긴 하지만 눈이 그렇게 나쁜 건 아니라고.
- 크로노는 본인 주장으로는 제복과 안경이 안 어울린다고.
- 크로노는 기회만 닿으면 유노를 불러서 훈련에 참여시키려 하는 듯. 유노는 반은 거절하지만, 사회자가 지적했듯 결국 반은 나가는 듯. 애초에 스크라이어 일족은 현장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기는 실내파가 되었다고 언급.
- 소개할 때 "어둠의 서 사건때보다 키도 목소리도 달라진 크로노입니다" 와 "키는 커졌지만 목소리는 그대로인 유노입니다" 라는 언급. [크로노 성우가 어릴 때와 큰 후가 다릅니다. 전자는 다카하시 미카코, 후자는 스기타 토모카즈.]
- 방어 프로그램 팀플레이 직전에 유노가 "이렇게 되기까지 [관리]국 내에서 이런저런 일이 있었지요" 하니까 크로노가 당시 자료도 공개되어 있으니 흥미 있는 사람은 찾아봐도 좋을 거라고 덧붙임. 참고로 티아나는 해당 자료를 읽어본 듯.
["이런저런 일"이라는 건 TVA 에서의 원래 설정을 말하는 듯?]
- 스바루가 "우리 이야기도 이렇게 모아볼 수 있으면 좋을 텐데" 하니까 크로노가 "기동 6과 스트라이커즈 이야기도 보고 싶네" 라고 답해줌.
[스기타 씨가 저렇게 말하니 대본이 아니라 애드립처럼 들리는 건 왜일까요]
- 초대 린포스는 어둠의 서로 수집한 마법을 열화 없이 쓸 수 있지만, 쯔바이는 가능하지만 어느 정도 열화가 있는 듯.
- 관제인격(린포스)이 따로 활동할 수 있었을 때는 다른 수호기사의 무기도 쓸 수 있었다는 듯.
- 마무리 인사할 때 샤멀과 유노가 "등장은 별로 없었지만~" 이라는 이야기를 했음. 나노하도 전투장면만 나온 것 같지만 전기교도대로서 후회는 없다고 언급.
그리고 전투 장면에서는 코멘터리 멤버가 실황중계 식으로 멘트를 넣을 때도 있는데, 이게 의외로 재밌습니다. 기술 쓸 때는 같이 외치기도 하고요.
마지막으로 작품에 대해서는 따로 감상평을 쓸 생각은 있는데, 과연 글 하나가 될만큼 쓸 게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