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에 수령한 미즈키 나나 관련 상품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글이 되겠습니다. 첫 번째는 LIVE VISIONxVISION+ 2025-2026 블루레이인데요. 해당 라이브는 일본에서 2025년 12월부터 2026년 1월에 개최되었고, 이후 2~4월에 해외 공연 (홍콩, 대한민국, 대만)이 있는 구성이었습니다.
해당 미디어는 9월 16일 발매였는데요. 마침 아마존 재팬에서 해외 이코노미 배송에 무료 프로모션까지 붙여둔 걸 보고 두 번 돌아보지 않고 이쪽으로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발매일이 다가올 즈음 달력을 들여다보니 생각해 보니 애매하게 추석 연휴가 가까워서 자칫하면 일본이나 한국 배송 창고에서 푹 쉬는 불상사가 있을 수 있겠다 싶더군요. 라이브 영상은 특성상 띄엄띄엄 보는 것은 아쉬워 연휴에 느지막이 일어나 하루에 한 장씩 보면 딱 좋은데 말이죠.
덕분에 정말 오랜만에 특송업체 DHL이 취급하는 프리미엄 배송을 선택했습니다. 그 와중에 한 푼이라도 아끼고 싶어 아마존 국내 배송(무료)+배송대행 조합도 계산해 봤는데 금액은 거의 차이가 없고 시간만 늘어나더군요. 두루뭉술하게 기간을 주는 이코노미와 달리 프리미엄 배송은 주문하자마자 18일(금) 도착 예정이라고 찍혀 있는 걸 보고 돈이 좋긴 하구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9월 중순까지 보합 혹은 하락세이던 환율이 결제일을 코앞에 두고 오르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매입일이 아닌 승인일 기준으로 돈을 가져가는 체크카드로 결제 수단을 바꿔야 하나 고민하는데 아마존 측에서 쓸데없는 그만 고민하라고 발매일 전 날인 15일 오전 결제 전표를 보냈습니다.
아마존 안내보다 하루 빠른 17일 도착을 통보하더니, 16일 오후에 통관 정보 입력해 달라는 카카오톡 도착. 로그인네트웍이라는 회사에서 대행하는 모양.
17일 아침에야 통관 알림이 와서 오늘 안에 올 수 있나? 했지만 근무시간 내에 도착하더군요. 농담이 아니라 해외 전표 매입보다 실물이 더 빨리 도착한 셈이 되었네요. 아쉽게도 타이밍이 안 맞아 사전에 비대면 수령을 선택했는데, 언제 또 DHL 배송을 받을지 모르니 내가 일정을 바꿔서라도 면대 면으로 받는다고 할 걸 그랬나 싶기도 합니다.

해외 배송이라도 포장에는 돈을 한 푼이라도 더 들이지 않겠다는 의지가 결연한 골판지 포장을 뜯고 내용물을 꺼내 보았습니다.

내용물의 경우 2026년 1월 25일 일본 공연(디스크 1~2)과 동년 2월 15일 홍콩 공연(디스크 3)이 들어 있습니다. 4번째 미디어에는 메인 세트리스트에 없는 추가 곡과 메이킹 등이 들어 있고요.

원가 절감의 일환인지 이전과 달리 미디어를 커스텀 종이 상자에 제공하지 않고 평범한 주얼 케이스에 표지를 씌운 형태가 되었더군요. 변화에 늦다는 일본에서도 물리 미디어가 안 팔리게 된 지는 제법 되었으니 이해는 되는 부분이기도 하고, 실용적인 측면에서는 해당 더 나은 측면도 있습니다.
여담으로 글 초반에 언급한 환율 변동의 경우 예상대로 전표 매입일(20일) 기준, 승인일 대비 원화 가격이 약 3.6% 올랐습니다. 해외 결제에서 환차 리스크는 어쩔 수 없는지만 이 정도로 극적인 경우는 손에 꼽을 정도인데 말이죠. 게다가 1400원도 다시 위협할 것처럼 오르던 환율이 이번주 초에 상승분을 반납하는 바람에 평범하게 '고점에 결제한 청년'이 되었네요.
다음 상품은 9월 22~23일 개최하는 오케스트라 라이브 LIVE GRACE 2026 -OPUS Ⅳ- 상품입니다. 최근 몇 년 간 그랬던 것처럼 공연 시작 전 통판이 열렸던 8월 중순 주문했고, 배송 자체는 9월 10일에 출발했습니다.
현지 배송대행에는 14일(월) 도착했지만 입고 처리는 다음 날 이루어져 결국 주를 넘겼습니다. 18일 입항하였으나 통관은 21일(월)에 진행되어 22일 도착. 이것도 추석이 코앞이라 어디선가 지연이 걸리지 않을까 조금 불안했는데 그래도 연휴 전에 도착했군요. 덕분에 일부러 맞춘 건 아니지만 실제 라이브 개최일 첫날에 도착한 셈이 되었습니다.

해당 채널로 배송받을 때마다 놀라운 부분인 상자 한 쪽에 마련된 포스터 포장 틀. 의외로 특전으로 포스터를 준닥 광고하면서도 이를 고이 접어 보내는 회사도 있는 걸 알기 때문에 매 번 짚고 넘어가게 됩니다.

항상 그렇듯 포스터와 엽서 세트를 주문했는데, 가격 대비 무난해서 좋아하는 상품인데 아무래도 현장에서는 기믹이 있는 물품들이 더 잘 팔리는지 이번에는 양 쪽 모두 종류가 줄었습니다. 덕분에 어떤 사진이 더 예쁜지 고민은 덜 해도 되어서 다행이라 해야 할까요.

여름에는 포스터를 붙여놓으면 아무리 잘 펴서 붙여도 간이 습도측정기가 되기 때문에 한동안 벽을 비워놓고 있었는데 이제는 습도도 내려갔으니 바로 붙여 놓기로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라이브 2일차에 2027년 여름 투어 (제목 및 상세 일정은 미정)를 발표했다고 합니다. 일단 7월 31일 효고 현에서 시작해 10월 22~24일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마무리하는 일정일는 부분만 발표한 듯 하네요.
/#水樹奈々 2027年夏ツアー開催決定✨
— 水樹奈々オフィシャル (@NM_NANAPARTY) September 2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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兵庫・ワールド記念ホールを皮切りに
東京・有明アリーナまで全国を駆け巡ります!
【日程/会場】
・2027年7月31日(土)兵庫・ワールド記念ホール
・2027年8月1日(日)兵庫・ワールド記念ホー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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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年10月22日(金)東京・有明アリー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