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rzgesagt의 최근 영상이 LLM 챗봇의 남용으로 인류의 신뢰할 수 있는 정보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는 영상입니다. 1980년대 세탁소에서 최신 세탁기를 쓰는 걸 자랑하기 위해 '콤퓨타 세탁'이라는 이름을 붙었던 것처럼 뭐든지 AI, 챗봇, LLM만 붙이면 가치가 무한정 늘어나는 세태에 생각해 볼 만한 이야기여서 블로그에도 공유해 보겠습니다.
국내에서는 해당 채널이 대한민국을 예시로 선진국의 인구 감소 이야기를 다룬 영상(한국어판)을 만들어 주류 언론까지 언급된 걸로 유명하지만, 원래는 과학 정보 채널에 가깝습니다. 다만 과학의 범위를 넓게 봐서 철학/사회적 문제도 다루다 보니 인류의 인구 문제도 다루게 된 것이겠지요.
같은 채널에서 2024년, "인간 혈관 길이는 10만 km"라는 정보가 거짓이라는 걸 밝혀내기 위한 여정을 정리한 영상을 올린 적이 있는데 위에서 다룬 '신뢰할 수 있는 지식의 붕괴'와 통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함께 소개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