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은 미즈키 나나 관련 소식 두 가지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그 중 첫번째는 지난 해 마지막 서브컬처 구매였던, 라이브 영상 'NANA MIZUKI LIVE JUNGLExPARADE' 구매 이야기인데요.
2024년 12월 25일 발매했는데, 처음 소식을 들었을 때에는 꽤 오래 기다렸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전작 LIVE HEROES 미디어 출시일이 2023년 6월이었으니 그렇게 간격이 길었던 건 아니었네요.
소식이 나온지 얼마 안 된 시점에서 처음 예약할 때에는 배송대행지를 거쳐야 하지만 특전을 제공하는 킹레코드 직영숍을 선택했었습니다. 하지만 12월 초부터 (모두들 아실 이유로) 미쳐 돌아가는 환율 덕에 특전보다는 가격을 우선시하는 게 맞다 싶어 직배송이 가능해 부가세도 깎아주는 아마존 재팬으로 주문을 옮겼습니다.
새삼스럽지만, 아마존 재팬에 이코노미(ECMS, 한국 배송은 우체국 담당) 배송이 생긴 게 참 다행라 생각했는데요. 물론 기존 DHL보다는 느리지만, 일본-한국 간에는 가격을 생각하면 충분히 기다릴 수 있을 정도의 차이이기 때문입니다. 제품은 12월 24일 현지에서 배송 출발해 30일 수령했습니다.
블루레이에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두 종류의 공연 (2024년 LIVE JUNGLE, 2023년 LIVE PARADE)이 각 두 장으로 수록되어 있고, 부록이 마지막 권에 몰려 있어 총 5장의 두꺼운 구성입니다.
지금 사용하는 완본체 PC에는 내장 ODD가 없는데, (완본체 제품에서는 드물게도) 케이스에 5.25" ODD용 슬롯은 있어 장착할 수는 있지만 워낙 쓸 일이 없어 전기도 아낄 겸 해서 부착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자칫하면 케이스 옆을 따서 예전 블루레이 드라이브를 붙여야 할 뻔 했지만 다행히도 노트북 사용하던 시절 구입한 둔 외장형 블루레이 드라이브를 이용했습니다.
아예 구형 인텔 CPU가 없으면 순정으로는 재생도 못 한다는 UHD 블루레이보다는 낫지만, 블루레이도 보안 해제 후 MKV 파일로 추출해주는 MakeMKV가 없었더라면 보기가 힘들어서라도 안 사지 않았을까 싶어.
영상 자체에 대해서는 크게 품평할 게 없는데 하자가 있다는 뜻이 아니라, 라이브 영상을 구입해서 시청할 정도면 그에 대해 누가 왈가왈부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별 할 말이 없다는 뜻입니다.
본편은 최대한 빨리 시청하고 있지만, 메이킹 영상이나 코멘터리 등은 주말에 다른 볼거리가 없는 날마다 하나씩 까먹어볼까 싶네요.
요즘은 예전만큼 열심히 듣지는 않지만, 라이브 영상을 음원으로 잘라 놓으면 생각날 때 바로 들을 수 있어 좋지요. pic.twitter.com/YyYGLm1OPS
— Paranal (@nagato708) January 8, 2025
요즘은 특전으로 라이브 음원 CD를 따로 판매하던데, 예전부터 영상에서 음성만 뜯어 셀프 음원을 만들던 사람에게는 이제야 공식이 추세를 따라잡았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이번에 다룰 다음 소식인 앨범 발매와 연결되는데, 라이브 미디어 발매 주간에 맞춰 열린 유튜브 라이브에서 15번째 앨범 발매일(3월 19일)과 제목(CONTEMPORARY EMOTION)이 확정되었기 때문입니다.
앨범 준비 중이라고 블로그 등에서 언질은 있어 왔고, 전작 DELIGHTED REVIVER가 2022년 7월 발매이니 이것도 특이 사항이 있는 건 아닙니다.
/#水樹奈々
— 水樹奈々オフィシャル (@NM_NANAPARTY) January 7, 2025
ニューアルバム ジャケット写真公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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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水)リリース💿
「CONTEMPORARY EMOTION」
🔹ジャケット写真
🔹法人別オリジナル特典絵柄
を公開しました🖼️
最新アーティストビジュアルも公開⚡️
オフィシャルWEBサイトをチェック👀https://t.co/uoeDHzHSqI pic.twitter.com/1nfEr0Mc3Q
환율도 높고, 2025년에 굳이 음악 CD를 사야 할까 싶어 그냥 음원파일로 사야겠다라는 생각도 있었는데 이미 그런 얄팍한 고민을 하는 사람을 잡기 위한 떡밥용 특전으로 통산 200번째 라이브인 LIVE HOME 공연(2022년 7월 30일 개최)을 초회판 특전으로 제공하더군요.
일단 발매가 가까워질 때까지 어떻게 주문할지 고민해 보아야겠지만 환율이 쉬이 안정되지는 않을 듯하니 이번에도 특전보다는 비용을 생각해 아마존 재팬에서 주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