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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외장하드 이야기

최근에 하드 한 개를 삽질하다 날려먹고 새 하드를 들이며 글을 써봅니다.

보통 외장하드는 USB 2.0로 연결하기 마련인데 써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속도의 한계로 많은 양의 데이터를 복사하는 데는 적당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른 포트가 달린 외장하드를 여러 번 구매했죠.

처음에는 IEEE1394였습니다. (Firewire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하죠.) 그 전에 쓰던 데스크탑과 노트북(소니 TZ) 에도 포트가 달려있어 3.5인치 하드와 연결해서 썼습니다. 새로텍 케이스였던걸로 기억하는데 결국 하드 고장인지 케이스 고장인지 인식을 못 한 배드엔딩이엇습니다.

2009년 말에 데스크탑을 장만하면서 알아보니 IDE 방식은 사장되고 SATA 방식이 대세가 되며 뒷면 포트에서 외장하드를 바로 연결할 수 있는 eSATA라는 인터페이스를 추가했더군요. 그래서 eSATA 지원하는 시게이트 완제품 외장하드를 사서 지금도 쓰고 있습니다. (이번에 날려먹은 건 다른 녀석입니다.)

사실 작년에 외장하드를 들일까 고민했지만 고민하는 두어주 사이에 태국 홍수로 하드 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라서 잊고 있었는데 요즘은 그래도 살만한 가격은 됐더군요.

요즘 외장하드 인터페이스는 USB 3.0이 대세더군요.  한동안 추가비용 없이 해결하려고 eSATA 제품도 찾아봤지만  마땅찮더군요. 게다가 추세가 USB 3.0으로 넘어가는 성싶여 그냥 이쪽으로 가는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더군요. 결국 USB 3.0 카드(PCI-Express 슬롯)을 만원정도 들여 샀습니다. 조만간 외장하드도 들여놓으면 이런 고민도 한동안은 할 필요가 없겠죠.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지금 있는 하드도 탐색기에서 빨간색이 들어올만큼 채운 게 아니니 꼭 하드를 하나 더 살 필요는 없지만 반 이상 채웠는데 여분 하드가 없으면 불안해지더군요. 심리적인 문제입니다.



하단이 USB 3.0 (WD), 상단이 eSATA (시게이트) 입니다. 거의 비슷하게 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