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3월 애플 행사로 발표되었던 3세대 아이패드가 16일 오늘부터 정식 판매를 시작합니다. 이미 오스트레일리아, 일본, 홍콩 등에서는 판매를 시작했고 유럽 몇몇 지역과 미국에도 현지 시간에 맞추어 판매가 개시될 겁니다.
“대체 아이패드가 뭔가?” 하는 분을 위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애플 사에서 출시한 타블렛입니다. 아이폰과 같은 iOS를 사용하고 있으며 작년 한 해만 4천만 대 이상을 판매했습니다.
이미 사전에 기기를 입수한 전문 리뷰어의 글도 올라왔는데 참고하시라고 한국어/영상 위주로 링크해두겠습니다.
새로운 아이패드 리뷰 (2012) 동영상
월스트리트저널: 신형 아이패드 리뷰
다만 문제는 당장은 한국 출시 일정이 잡혀있지 않다는 겁니다. 작년 아이패드 2의 선례를 보면 올해와 비슷하게 3월 초에 발표된 후 3월 말에 전파인증, 결국 4월 말에야 한국에 출시되었습니다. 4S의 경우에도 발표 한두달 후에는 한국에 출시되었습니다. 이걸 근거로 처음 발표되었을 때는 “그냥 한국 나오면 살까” 였는데 리뷰를 보고 있노라니 “기계는 빨리 써 보는 게 좋지 않겠어?” 싶기도 해서 싱숭생숭하네요.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얼리어답터 정신으로 지르려면 처음에 질렀어야 했죠. 지금에 와서는 직접 일본에 비행기 타고 가지 않는 이상 곱게 기다리는 게 돈을 절약하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