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미즈키 나나의 두 번째 베스트앨범이 나왔죠. 이걸 책장에 꽂아두면서 못내 첫 번째가 없는게 아쉽더군요. 처음에는 “환율 좋아지면 사야지” 했지만 며칠 전에 충동적으로 질러버렸습니다.
이렇게 같이 놓고 보면 두 앨범이 같은 컨셉으로 나왔다는 걸 확실히 알 수 있죠. MUSEUM II가 좀 더 큰데 THE MUSEUM 쪽이 일반 CD 쥬얼케이스만하다는 걸 감안하시면 됩니다.
두께도 거의 두 배입니다. 제건 BD판이지만 THE MUSEUM II DVD 판은 3300엔이니 4년에 300엔 오른 셈이군요.
CD가 대부분이 흰 색이라 사진이 이상하게 나왔는데 컨셉이 같다는 건 보시면 아실 겁니다.
여담.
DHL에서 연락이 왔는데 마침 못 받았습니다. 요즘은 전화 안 하고 알아서 통관시켜주더니만 뭔 일인가 싶어 전화를 해 봤더니 담당자가 다른 전화 받는 중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제 일 하다가 1시간 정도 지나 다시 걸어보니 “통관 주민번호때문에 연락드렸는데 다시 찾아보니 DB에 있어서 처리했습니다” 하는 겁니다.
게다가 통관용지에는 왜 ‘이승기콘서트’라고 써둔걸까요. 늘 궁금했던거지만 분명 송장에 보내는 상품 이름도 써놓던데 왜 그건 활용하지 않고 매번 전화해서 “상품 이름이 뭔가요?” 묻는지는 아직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