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블로그에 들어오셨던 분이시라면 제가 콘서트를 보러 가지는 않았다는 건 알고 계실 테니 제목 보고 뭔 소린가 싶으실 수 있습니다. 그저 우연한 기회에 LIVE CASTLE 굿즈 대행구매해주시는 분이 계셔서 팜플렛을 한 권 산 것 뿐입니다.
매년 굿즈 목록에 올라오는 ‘팜플렛’ 이라는게 뭔지 궁금했는데 알고 보니 사진집이더군요. 어떤 분이 “그래서 따로 사진집이 안 나오는구나” 하는 덧글을 달아주셨는데 저도 그제서야 아~ 했습니다.
위에서부터 나나카, 콜북, 팜플렛입니다.
나나카는 말 그대로 트럼프 카드 크기입니다. 총 9종류인데 여기 가보시면 다 보실 수 있습니다. 약간 비율이 이상한 건 둥근 테두리를 잘라내서 그렇습니다.
표지도 하드커버에다 표지도 멋집니다. 3천엔이면 거의 5만원이니 표지에 감탄할 일도 아니지만요. 크기는 얼추 잡지정도 됩니다.
사진은 플레잉카드의 4가지 슈트인 스페이드, 하트, 다이아몬드, 클럽 컨셉으로 찍었습니다. 각 슈트별로 컨셉이 다릅니다. 사진이야 당연한 소리지만 참 잘 나왔습니다.
예시로 찍어놓은 이 사진의 경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생각나는군요. 뒤쪽 창문 모양을 보면 아시겠지만 컨셉은 다이아몬드.
돈이 많으면 두 권 사서 한 권은 제본 뜯고 스캔하거나 액자에 걸어둬도 괜찮을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