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10주년 기념으로 추가컷 & 다시 그린 컷이 포함되어 나온 아즈망가 대왕 신장판이 드디어 한국어판으로도 3학년까지 발매되었습니다. 언젠가는 한국발매해줄 거라는 생각으로 진득하게 기다렸습니다. (물론 현실적인 문제도 있었지만요) 일판 단행본은 2009년에 나왔으니 2년만이네요.
구 단행본 가지고 계신 분은 아시겠지만 초반부와 후반부 그림체가 다르기 때문에 초반에는 새로 그린 그림이 꽤 많습니다. 그사이 작가분의 그림체가 바뀌어서 옛날 그림과 새 그림이 섞여있으면 위화감이 듭니다.
안에 들어있는 책갈피입니다. 표지에 있는 그림으로 만든 거네요.
재밌는 건 책값이 딱 두 배(구판 4천원, 신판 8천원)입니다. 물론 1:1로 비교할수는 없는 문제지만요.
벌써 출시된지 10년이 지났고 저도 여러 번 봤던 이야기지만, 다시 봐도 참 재밌네요. 새로 들어간 내용도 좋고요. 애니메이션의 경우도 J.C. STAFF 가 제작한 몇 안 되는 수작이라는 소리가 있을 정도로 잘 나왔고 (요즘은 다르지만) 당시에는 더빙의 ‘ㄷ’만 꺼내도 까이기 일쑤였는데 아즈망가 대왕 더빙은 그런 논란을 피했죠.
결론: 아즈망가 대왕 읽어보세요. 두 번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