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에게 생일 선물을 받을 전망이 없다면 자신에게 생일선물을 주면 되는 거야! 라는 단순한 사고회로로 지른 녀석입니다. 신사임당 두 분을 내면 잔돈은 받을 수 있는 정도의 금액으로 구입했습니다.
정면입니다. 20cm 대라서 제법 큽니다. 책장 한 칸 정도는 차지하죠. 체육복에 치마라는 리츠다운 차림입니다. 받침대는 분리할 수 있습니다만 고정막대기가 플라스틱이라 잘못하면 부러뜨리기 딱 좋게 생겼습니다.
자세가 움직임이 많이 들어가있어서 보는 방향에 따라 느낌이 다릅니다. 사진에서도 드러나지만 옷도 몸의 움직임에 맞게 주름이 많이 잡혀있고요. 제작자의 의도는 모르겠지만 저는 정면보다는 약간 옆에서 보는 게 낫더라고요.
한 때 연예인 뒷태만 찍는 기자가 주목을 받았었죠. 그 분을 떠올리며 찍은 뒷태입니다. 가방에 드럼스틱과 인형까지 걸어놨네요. 글자는 없는걸로 봐서 수학여행 전이거나 만화책 설정을 따른 모양입니다.
마지막으로 크기 비교를 위해 넨도로이드 아즈사와 한 컷.
이로서 미오와 무기만 영입하면 피겨로 HTT 멤버가 완성됩니다만 다음 피겨 구매가 언제가 될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공간과 예산이 허락한다면 이뤄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