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뜬금없는 물건이긴 합니다. 사실 저번 달에 받아놓고 계속 잊고 있다가 이제서야 올립니다.
배송상자를 뜯으면 딱 이렇습니다. 겉 포장도 없고요. 위쪽에 봉인 테이프가 붙어있는데 떼기 힘듭니다. 참고로 표지 이미지는 일본판 케이온! 1권과 동일합니다. (링크)
일본판과는 달리 한 권에 에피소드 네 개가 들어갑니다. 이런 식으로 가면 번외편(13화) 는 안 넣어주려나요. 밑에 보면 FBI 도 한 자리 차지하고 있는데 실제 BD 넣으면 제일 처음에 FBI 경고문이 뜹니다.
소책자도 하나 없이 BD 한 장만 들어있습니다. 가격대(약 3만원)를 생각하면 이해할만하지만요. 하지만 외국 사이트 반응을 보면 미국에 발매된 BD 중에서는 가격대가 비싼 편이라네요.
메뉴화면입니다. extras에는 별 거 없습니다. 우라온이 빠지고 반다이 엔터테이먼트에서 판매하는 DVD/BD 광고와 히라사와 유이 더빙을 맡은 성우분 인터뷰가 들어있습니다.
음성은 영어 더빙/일어 두 개가 들어있습니다. 영어 더빙의 경우에는 오프닝/엔딩은 원판 그대로 나오고 자막처리합니다. 영어 더빙 자체에 대해서는 노코멘트.
크레딧같은 경우에는 모두 영어로 입혀놨습니다. 참고로 일본 저작권자 표기는 かきふらい・芳文社/桜高軽音部 로 되어 있습니다.
아까 언급했듯이 OP/ED는 일어 음성이기 때문에 자막이 뜹니다. 위쪽은 음독, 아래쪽은 해석이죠. 중간에 찍혀있는 “원 일본어 성우캐스팅”은 영상 자체에 박혀있는 겁니다.
별 건 아니지만 영어 번역에 TBS가 참여했다는 게 의외네요. 케이온! 제작위원회에 TBS가 들어가는지 확실히 모르겠지만요.
2권도 사게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국내에 BDBOX가 나온다면야 당장 지르겠지만 전에 나왔던 DVDbox 도 재고처리되는 판에 나올 전망이 그리 밝지는 않고요. 일어 음성도 들어있으니 아주 손해보는 건 아니지만 코멘터리가 없다는 점이 마음에 걸리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