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한 해동안 사진작가 한 분이 촬영장에 상주하시면서 찍은 사진들을 이번 무한도展에서 전시했습니다. 일산 MBC에서 행사를 했었는데, 주말에는 줄을 서서 봐야 할 정도로 인기가 좋아서 대구를 시작으로 전국순회를 돈다고 하네요.
장소는 대구 MBC 특별전시장 (시네마M 옆 건물) 이고 10시부터 19시까지 개방한다고 합니다.
처음에 딱 들어가면 사진이 가득 붙어있는 벽이 보입니다. 왼쪽으로는 갱스오브뉴욕 컨셉의 멤버들이 있는 포토존이 있고, 다른 한편에는 뒤쪽에 무한도전 멤버들의 사진이 세워져 있는 의자가 있습니다.
첫 날, 개장 시간에 맞춰서 갔음에도 벌써 많은 분들이 관람을 하고 계시더군요. 1층부터 3층까지 전시물이 나누어져 있는데 멤버 뿐 아니라 스탭분들의 사진도 한 구역을 차지할만큼 있습니다. 하지만 김태호 PD의 사진은 몇 장 없더군요. 신비주의인가 봅니다.
1기부터 2009년 말까지의 방영표를 정리해둔 구역도 있는데, 몇몇 코멘트가 재밌는 게 있습니다. 대충 넘어가지 마시고 꼼꼼히 읽어보세요.
이런 식으로 겹쳐놓은 사진들 중에도 좋은 것들이 꽤 있습니다. 크게 뽑아놓은 사진들과 겹치는 것도 있고요. 무한도전 열심히 보시는 분들이라면 “이건 ~ 특집때구나” 딱딱 보이실 겁니다.
각 증마다 무한도전을 한 편씩 틀어놨던데 제가 갔을때는 1층은 올림픽대로 가요제, 2층은 연말콘서트 준비, 3층은 무한도전 TV 특집이었습니다.
1층 한켠에는 상품판매 코너가 있습니다. 뒤쪽으로 보이는 옷이나 모자, 후드티도 팔고 있고요. 엽서 8종세트 (아래쪽에 사진이 있습니다), 달력(탁상형/벽걸이), 무한도전 피규어, 다이어리, 드로잉북, 액정클리너, 뭥米 쿠션, 카드지갑, 샤프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상품판매 코너에서 물품을 구매하시면 2시간 무료주차가 가능하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박 선생님 단독샷이 들어간 사진이 하나도 없다는 게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전시장에서 찍어온 박명수 씨의 사진 두 장으로 글을 마치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