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글에서도 말했지만 애니도 부지런해야 보기 때문에 요즘은 신작이 나와도 '어 그래?' 하고 마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래도 신작목록 중에서 하나 관심을 끄는 게 있었으니 바로 GA 예슬과 아트디자인 클래스였습니다. 사실 별 사전정보도 없었고, 그냥 7월 신작 소개 페이지에서 본 것 뿐인데 왠지 땡겨서(!) 그냥 봤는데, 괜찮더랍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류의 네컷 만화를 좋아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인물 성격 분포도 골고루 잘 된 편이고요.
이런 류의 작품이 그렇듯 캐릭터 모두 개성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굳이 한 명 꼽자면,
(출처는 애니메이션 공식 홈페이지 캐릭터 소개 부분.)
언뜻 보면 쿨한 캐릭터 같지만 – 그런 면도 있습니다 – 그렇다고 나가토 계열의 쿨은 아니고요. 어디보자… “마사는 정직하게 틀어졌구나. 착하긴 한데.” 라는 3화의 나미코의 발언이 가장 이 캐릭터를 잘 설명해주지 않나 싶습니다.
막상 써놓고 나니 이 글의 목적이 뭔지 모르겠네요. 그냥 제 애니 캐릭터 선호취향 인증 정도라고 생각해 주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