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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1일입니다.

category 서브컬처

엔들리스 에이트

엔들리스 에이트 감상도 9년차네요.

8월 31일입니다. - 2016년 8월 31일
8월 31일입니다. - 2015년 8월 31일
8월 31일입니다. - 2014년 8월 31일
8월 31일입니다. - 2013년 8월 31일
8월 31일입니다. - 2012년 8월 31일
8월 31일입니다. - 2011년 8월 31일
8월 31일입니다 - 2010년 8월 31일
8월 31일입니다. - 2009년 8월 31일

하루히 관련한 새로운 이야기는 없으리라 생각했는데, 8월 25일 Animelo Summer Live 2017 첫 곡으로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OP "하레하레 유카이"가 등장해 꽤 시끌시끌했죠. 2017년 화제작인 "자파리파크에 어서 오세요"가 다음 곡이었다는 게 가려질 정도로 말이죠. TVA 10주년에 걸린 2016년이었다면 추측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예상했을지도 모르겠네요.

* 공식 트위터(@anisama)가 세트리스트를 실시간 갱신했는데, 3일 전체 통틀어 가장 많은 반응을 받았습니다.

하루히 역 히라노 아야와 미쿠루 역 고토 유코는 블로그에 출연 후일담을 썼고, 셋 중 가장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나가토 역 치하라 미노리는 2013년 아니사마 기자회견에서 "SOS단 세 명으로 스테이지에 서고 싶다"라고 한 발언을 귀담아듣고 실현시켜 준 데 대해 감사를 표했습니다.

본론인 엔들리스 에이트 관한 이야기로 돌아오면, 같은 전개의 이야기를 - 2~7화의 경우 각본까지 같음에도 - 반복하면서도 각 에피소드 스태프가 다름으로 인해 각각 개성이 드러나는 게 흥미롭습니다. 같은 내용을 8주 방송한 걸로 (아직까지도) 악명을 떨치고 있는 연작에 대한 총평으로는 조금 이상한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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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들리스 에이트 5회차. 여름방학 일정 종이에 무한대 표시를 그리는 장면.

엔들리스 에이트 5회차(15,521회 반복) 연출 및 스토리보드 담당은 2006년 하루히 감독이었고 2009년 판에서는 총감독인 이시하라 타츠야입니다. 5회는 전개나 대사를 좀 더 자유롭게 배치하거나, 연작에서 유일하게 마지막 카페 부분을 뱅크샷 반복으로 - 대사는 조금씩 바뀌지만 - 돌리기도 했지요. 제작위원회 결정에 대한 반항심인지 직책에 따르는 책임감인지, 혹은 그런 것과 관계 없이 자신이 만족할 때까지 손대는 성품인지는 알 수 없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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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눈에 들어온 건 카페에서 마시는 음료가 매 회차마다 다르다는 겁니다. 소설은 특성 상 모두의 음료 주문을 적어놓지는 않았기에 어느 정도 자유도가 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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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나가토는 여름 방학 계획을 정할 때에는 소다수, 8월 30일 카페에서는 홍차를 마시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메론소다가 주로 나오고, 가끔씩 커피를 비치하더군요. 오히려 홍차가 홀대받는데, 7회(15,527회차 반복)에서 잠깐 레몬 띄운 음료-필터를 입혀 색은 확인하기 어렵지만-를 홍차로 추정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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