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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번일 때 운동하는 칸나(블루 아카이브)

    이번에 리퀘스트를 보낸 cromwellb 작가는 작년에 가방 복장을 입은 아오이 커미션을 넣은 적이 있습니다. 아마 올 초에 픽시브 리퀘스트를 닫았던 걸로 기억하는데(이전에 말씀드렸듯 픽시브 리퀘스트는 작가의 리퀘스트 개폐에 대해서는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기억에 의존함), 7월 초 어느시점에 소리소문없이 다시 여셨더군요. 예전에 이 작가에게는 상대방 거부는 없었지만 승인도 없는 상황을 한 번 겪었기 때문에 '나도 먼저 나갈 생각 없다'라는 마음으로 환차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결제 혜택을 포기하고 신용카드로까지 결제했는데, 허무하게도 1시간만에 승인이 떨어졌습니다. 7월 7일 승인되어 17일 낮에 결과물을 받았으니 딱 열흘만이네요. 이번 그림 주인공은 오가타 칸나(블루 아카이브). 처음에는 스미레를 요청하려..

    RSS 리더 Feedbin 추천

    요즘 실시간 정보 전달로 큰 특정 소셜 미디어의 '자살행위'가 화제입니다만, 저는 예전부터 최신 정보 획득에 RSS 리더를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거창하게 알고리즘에 저항하는 삶같은 걸 꿈꾸는 건 아니고, 2000년대 한RSS/Google Reader 시절부터 RSS의 편리함에 중독된 이후 다른 뉴스 알고리즘은 불편하더군요. Google Reader가 2013년 화려하게 사라져 많은 기술 호사가들에게 구글에 대한 깊은 불신을 남긴 이후로는 Feedly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무료 서비스로도 그럭저럭 쓸만해서 10년 가까이 사용하고 있었는데, 추가하는 기능들 면면이 이 시대에 RSS를 굳이 찾는 사람들에게 소구할만한 내용이 아닌 게 점점 거슬리더군요. 물론 사업적으로 따지면 요즘 사람들은 알고리즘이 큐레..

    유루캠 시즌 3 TV 애니메이션 키비주얼이 공개되었는데...

    2022년 10월 TV 애니메이션 3기 발표를 했던 '유루캠'이 2024년 방영 예정이라는 정보와 함께 키비주얼과 스태프 목록을 공개했는데요. '이젠 소식이 들릴 때도 됐지' 하면서 트윗을 클릭하는데 뭔가 위화감이 있다 했더니 제작사부터 감독, 대부분 스태프까지 모두 물갈이되었더군요. TVA 1기/2기/극장판까지 같은 감독이 이끌어왔던 걸 생각하면 아무래도 걱정이 될 수밖에 없지요. 이번 작품을 맡게 된 애니메이션 제작사 8-Bit의 필모그래피를 보니 상대적으로 최근 작품으로는 "시시해서 죽고 싶어졌다", "나에게 축구는 살인이다"로 유명한 '블루 록'이나 전생물인 듯한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시리즈를 맡있었네요. (역시 산이 배경인) '야마노스스메' 제작 이력도 있습니다. (나무위키를 ..

    나도 모르는 사이 사라진 텀블러 계정

    언제 가입한지도 잘 기억나지 않는 텀블러Tumblr 계정이 저도 모르는 사이에 삭제되었습니다. 사실 텀블러는 그렇게 자주 사용하는 플랫폼이 아니어서 지인이 '갑자기 텀블러 페이지가 사라졌던데 어제[7월 4일] 인용 소개한 글 때문에 한 소리 들으셨냐'라고 물어서 알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최근에 무단 전재로 번역한 글(참고로 소셜 미디어 마스토돈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이 신고당한 모양인데, 약관 위반으로 계정이 삭제되면 마지막 가는 길 메일 한 통이라도 보내줄 법도 한데 계정 삭제 사실을 깨달은 후 혹시나 해서 스팸함까지 찾아봤지만 통보는 없었습니다. 로그인하면 뜨는 차단 통보창에서는 이유를 알고 싶으면 고객센터로 연락해 달라는데, 이전 문단의 짐작이 맞다면 어차피 규정 위반이라며 복원해 주지도 않을테니..

    블루 아카이브 그림 커미션 네 장

    이번 글에서는 '블루 아카이브' 커미션 여러 장을 묶어서 소개해볼까 합니다. 우선 오가타 칸나 그림 두 장으로 시작해 보지요. 첫번째 작품은 fieryonion 작가님께 6월 21일 신청해 26일 완성품을 수령했습니다. 우여곡절이 좀 있었습니다만, 구구절절 쓸 정도로 재밌는 이야기는 아니니 넘어가도록 하지요. 다만 작가께서 반실사에서 캐쥬얼로 화풍을 바꾸셨다는 점은 그림과 관련된 이야기이기 때문에 언급해야곘네요. 반실사도 나름의 매력이 있지만 한국에서 취미로 그림활동하려면 현실적으로는 페널티인 점도 있기 때문에 이해는 가지만 아쉬운 일입니다. 모종의 이유로 칸나가 임시로 방위실장을 맡은 'What if?'를 상상해 총학생회 복장을 입고 있는 모습을 커미션했습니다. 대사 없이도 일에 '쩔어' 있는 느낌이 ..

    미즈키 나나 LIVE HEROES 블루레이와 PARADE 상품

    이번 글은 미즈키 나나 관련 상품 두 종류-라이브 블루레이와 라이브 상품-를 소개하는 내용입니다. LIVE HEROES 블루레이 이야기부터 풀어 보죠. 6월 21일 발매했던 상품으로 아마존 재팬에서 직구매했습니다. 요즘 서브컬처 예산 지출이 늘어 '가격이 특전'이라는 경구가 절실한 때이기도 했고, 결정적으로 pixiv에서 리퀘스트 이벤트 참여로 아마존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엔 쿠폰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카드 결제를 무엇으로 할까 고민이 많았는데(이것 때문에 예약 단계에서도 몇 번이나 주문을 다시 할 정도로), 결국 하나카드로 결정했습니다. 예전부터 궁금했던, 하나카드 반 상시 해외 이벤트 '아마존 경유할인'이 미국 외 지역에서도 먹히는지를 드디어 테스트해볼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으니까요. 일전에 고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