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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nal 님의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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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AirPods 4 ANC 1주일 사용 단평 4월 초에 AirPods 3세대를 유닛만 끼고 돌아다니다 케이스를 잃어버렸다 생각한 사건이 있었는데(다음 날 다른 옷 주머니에서 케이스를 발견), 이 사건 때문에 왠지 마음이 동해 4세대를 구입했습니다. 오픈형임에도 노이즈 캔슬링(ANC)이 추가되었다는 소식을 보고 발매 당시에는 국내 출시하면 바로 구입하고 싶었지만 당시 사용하던 아이패드가 고장나는 바람에 (이제는 구형이 된) Air (M2)를 구입하느라 예산이 없어 미뤄왔던 것이기도 하고요.쿠팡에서도 고가 제품을 구입하면 비닐 대신 택배용 상자를 쓰고 안에 에어 포장까지 채워주는군요. 첫 경험이라 좀 놀랐습니다. pic.twitter.com/zwqoDDQPO6— Paranal (@nagato708) April 7, 2025쿠팡에서 고가품 사는 게 아니.. 공감수 1 댓글수 0 2025. 4. 15.
  • 이번달 잡화 구입(USB 케이블/어댑터, iPhone 15 실리콘 케이스) 자잘한 물건을 구입하지만 블로그 단독 글감으로 쓸 만한 볼륨은 아니어서 소셜 미디어 포스팅 정도만 했는데, 그래도 몇 종류 모으니 글 하나로 묶을 정도는 되어 이번달이 가기 전에 글을 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첫번째 소개할 제품은 iPhone 15 실리콘 케이스인데요. 3월 초 Apple Intelligence 일부 기능을 내년에 발표하겠다고 선언하기 전까지는 애플의 가장 큰 실패라는 비판을 들은 FineWoven 케이스를 청개구리 심보로 구입해 사용하고 있었지요. 하지만 해당 케이스를 매일 사용하는 게 아닌데도 이제는 겉보기에도 날강 보여 실리콘 케이스를 덜컥 구입했습니다. 애플 실리콘 케이스는 먼지가 많이 붙는다는 걸 제외하고는 좋아하기 때문인데요(경험 상 오래 쓰면 마찰이 많은 모서리의 실리콘 매트.. 공감수 3 댓글수 0 2025. 3. 28.
  • 2025년 상반기 발표된 애플 하드웨어 신품 이번 글 주제는 지난달과 이번달 발표된 애플 신제품 발표 단평입니다.첫번째 제품은 (상대적으로) 갑작스럽게 찾아온 iPhone 16e 입니다. 2022년 업데이트 이후 3년간 업데이트가 없었던 iPhone SE 후속 제품을 출시한다는 루머는 꽤 오래 전부터 돌았지만, 보통 봄 행사가 잡히는 3~4월 이전인 2월에, 거기에 명칭까지 iPhone 16e로 바꿔 출시하는 건 출시 직전에야 말이 돌았을 정도로 급작스러운 방향 전환이었습니다.‘새로운 라인업’이라고 CEO가 소셜 미디어에 티저 포스트를 올리고 10분짜리 미니 키노트까지 올렸지만 첫 반응은 상대적으로 냉담했습니다. 결국 시장이 제품의 당위성을 판단해줄 것이라는 생각과는 별개로, 애초에 제품 포지셔닝을 고려하면 업계 평론을 주도하는 기술 전문 '언론'.. 공감수 3 댓글수 0 2025. 3. 7.
  • 아무도 안 읽을 블로그에 글을 쓸 이유는 뭘까? 이번 달 글감이 없네,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마침(아이러니하게도 블로그를 죽여버린 원인 중 하나인) 소셜 미디어에서 '아무도 읽지 않을 걸 알면서도 블로그를 운영할 이유는 뭘까?'라는 글을 봐서 소개해 봅니다.글쓴이는 절대 다수의 블로그에 올라간 글은 '행복회로'를 돌리지 않는다면 몇 명밖에 읽지 않을 걸 인정하면서도, 그럼에도 글을 쓰고 올리는 행위 자체가 도움이 된다고 주장합니다.여러분은 블로그를 오늘의 보이지 않는 독자를 위해 작성하는 게 아닙니다. 그 대상은,미래의 당신: 당신이 쓴 글은 진화하는 사고에 대한 타임머신 역할을 하게 되겠지요.주제에 딱 맞는 한 사람: 언젠가는 누군가 당신의 글을 딱 맞는 순간에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읽는 그 한 사람에게는 영향을 미치겠지요.글쓰기 자.. 공감수 2 댓글수 0 2025. 2. 11.
  • 로지텍 MX Anywhere 3s 단평 중저가 중국 브랜드 입력 장치가 PC 덕후들에게 요 몇 년 유행인데, 그런 빅웨이브를 타고 티메프가 뒤에서 자금 돌려막기하는 걸 가리기 위한 초저가 공세를 하던 시절인 지난 1월 VXE R1 SE 무선 마우스를 구입했습니다. 몇 년 전까지는 가성비 소리를 들었던 로지텍 G304 대비 가벼워-물론 무게를 위해 강성이 좀 희생되긴 했습니다-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었는데, 몇 달 전부터 휠이 툭툭 튀기 시작하더군요. 검색해보니 휠 인코더 불량 때문으로, 이 회사의 고질병이라고. 참다 못해 이전에 쓰던 G304를 다시 꺼내 써 보기도 했지만 당시 구매 글에도 썼듯이 애초에 마우스 버튼이 오락가락해서 교체한 것이라 결국 G304는 소형전자기기 분리수거함으로 보내 버렸습니다.휠 돌릴 때 랜덤하게 스크롤이 튀면 속으로 .. 공감수 0 댓글수 0 2024. 12. 18.
  • UGREEN USB-C 6 in 1 허브 구매 단평 지난번 iPad Air 단평에서 언급했듯이 2019년 미국 아마존에서 직구한 USB-C 허브는 HDMI 출력이 자기 내킬 때만 작동하더군요. 매일같이 iPad를 연결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사용할 때가 없는 건 아니라 조만간 새 허브를 구입해야겠다고 마음을 굳혔습니다.당초 11월 알리 광군제 때 적당한 걸 사려고 했지만 환율 상승과 더불어 유튜버 프로모션 상품으로는 오버스펙 제품만 나와 단념하려고 했는데, USB 포트와 HDMI만 있는 UGREEN USB-C 허브가 행사가로 15달러라는 커뮤니티 핫딜을 찾았습니다. 이것도 고환율 탓에 원화로 계산하면 2만원대이지만 결국은 구입했습니다.11월 12일 구입해 20일에 수령했는데, 그나마 저가형 중에서는 이름이 알려진 UGREEN 제품이어서 포장도 알리발 제.. 공감수 0 댓글수 0 2024. 12. 10.
  • 미국 대통령 선거로 역전된 트위터 인수 내러티브(칼럼 번역) 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가 당선되면서, '야수의 심장'으로 당선에 베팅했던 머스크에게도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글쓴이를 포함해) 머스크의 기행에 질린 사람들조차도 미국 국기에 경례하는 합성 이미지를 보고 기뻐할 자격이 있다고 쓴웃음을 지을 정도니까요. 이미 테슬라는 '수혜주'로 평가되어 이번 주에만 30% 가까이 올라 2년여만에 시가총액 1조 달러를 회복했습니다.혹자는 금전적으로는 지난 2년 간 손해만 기록해 온 2022년 트위터 인수조차, 아직까지도 미국 정치권 담론에서는 큰 표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소셜 미디어를 본인이 원하는 대로 다룰 수 있었음을 감안하면 적어도 머스크 개인에게 있어서는 이익이라는 수정론적 해석까지 등장했는데, 꽤 흥미로운 시선이어서 해당 블룸버그 칼럼을 인용해 .. 공감수 5 댓글수 0 2024. 11. 9.
  • Apple Pencil Pro 직구로 구매 지난주 iPad Air 단평에서도 썼듯이, Apple Pencil 스펙이 바뀌면서 올해 출시한 제품부터는 2세대 제품은 사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예전 라이트닝 포트에 끼워 놀림감이 되었던 1세대부터 의무감으로 구입했지만, 그림을 그리는 것도 아니고 캘리그래피 급으로 글씨를 잘 쓰는 것도 아니다보니 PDF 밑줄 긋기나 마인드맵 그리기 정도로만 간간이 사용해 이번에는 구입할 생각이 없었습니다. 만약 사더라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USB-C 버전이나, 통칭 '짭플펜슬'로 불리는 유사품을 구입하려고 생각했죠.그런데 아직 Air에 지문도 많이 찍히기 전인 지난 13일, 미국 아마존에서 90달러에 Pencil Pro를 판매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어림셈으로도 정가보다 훨씬 저렴하니 '이건 기회다' 싶.. 공감수 2 댓글수 0 2024. 10. 25.
  • 애플 iPad Air (M2) 단평 iPad 교체는 올 초부터 고민하던 안건이었지만 연식이 더 오래 되어 이제는 웹서핑도 힘들어하는 PC를 완본체로 교체하는 바람에 이는 후순위로 밀렸습니다. 그래서 어차피 올해 OS 업그레이드는 받았고, 올해 신제품의 셀링 포인트 중 하나인 Apple Intelligence는 한국어 지원이 2025년 예정이니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차세대 Air를 기다리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습니다.하지만 사용 중이던 Pro에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지난 달부터 USB-C 충전 케이블을 가리더군요. 늘 쓰는 케이블로는 항상 충전되어 몰랐는데 오랜만에 PC에 연결할 일이 있어 다른 케이블을 사용하려다 그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갖고 있던 다른 케이블이나 충전기까지 꺼내 조합을 바꿔보니 어떤 .. 공감수 10 댓글수 0 2024. 10. 18.
  • 10년 된 iPad 케이스 구하기 제가 사용하는 iOS 기기는 따로 재판매되지 않고 집 안에서 사용자를 바꿔가며 말 그대로 수명을 다할 때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2014년 출시한 iPad Air 2는 OS로 따지면 15에서 메이저 판올림이 멈췄지만-다만 여전히 보안 업데이트는 제공하고 있어 2024년에도 업데이트는 받고 있습니다-아직도 본가에서 10인치 동영상 재생기로 활용되고 있습니다.그런데 케이스가 손때를 타서 너덜너덜하더군요. 케이스 내구연한이 지났음은 인지하고 있었지만, 워낙 구형이다보니 오픈마켓에서 제품을 구하는 게 어려워져 iPad까지 함께 바꾸는 게 낫겠다 생각하며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묘하게 규칙성 없이 출시되는 iPad Air/Pro 탓에 Pro 11" 2세대를 4년째 사용하게 되면서 생각보다.. 공감수 8 댓글수 0 2024. 9. 20.
  • QCY HT10 이어폰 단평 저는 인이어 이어폰은 끼우면 귀가 간질간질해 못 쓰는 체질이라 (요즘 복고로 유행이 돌아오는 듯한) 유선이어폰 시절부터 오픈형만 사용해 왔는데요. 하지만 음질을 좋게 하려면 바깥 소음을 물리적으로 막는 게 가장 좋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참 선택의 폭이 좁아질 수밖에 없었죠. 그나마 애플이 EarPods 만들던 가락이 있어 인이어/오픈형 투트랙으로 가는 게 불행 중 다행이라 생각할 정도입니다. 그런 이유로 저가 TWS 이어폰을 말 그대로 찍어내 '월간' 칭호까지 붙은 QCY 사의 오픈형 제품인 AilyPods (모델명 T20)을 구입해 본 적이 있었는데요.신상품이 없나 찾아보니 AilyBuds Pro (모델명 HT10)라는 제품이 2024년 5월 출시되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가격대는 글 작성 시점에서 2.. 공감수 0 댓글수 0 2024. 8. 21.
  • 화제의 iPhone 파인우븐 케이스 단평 작년 iPhone 15과 함께 출시한 파인우븐Finewoven 케이스는 출시와 동시에 비판받기 시작했고 올 초에는 사용하다 보면 '너무 익은 바나나'처럼 더러워진다는 혹평까지 받았는데요. 아직은 루머이지만 이번 시즌을 끝으로 단종될 수 있다는 소문을 인용한 글을 보고 갑작스럽게 청개구리에 빙의해 이를 구입했습니다.평상시에는 기기를 케이스 없이 쓰는 사람이지만, 아웃도어 활동이 많은 날은 착용하는 패턴입니다. 그래서 이미 iPhone 15와 함께 구입한 플라스틱 하드케이스를 갖고 있습니다만 MagSafe 미대응인 탓에-그래서 라인업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했기 때문-손이 가지 않아 겸사겸사 구입한 것도 있습니다.오픈마켓 몇 군 데를 검색해보다 쿠팡에서 누가 봐도 인기가 없어 보이는 토프 색이 51,000원으로 .. 공감수 1 댓글수 0 2024. 5. 10.
  • PC 교체 이후 추가 지출 두 가지 이번 달에 PC 본체를 교체했는데 이와 관련해서 업데이트할 일이 생겨 짧게 후속 글을 씁니다.첫번째로는 PCIe to NVMe M.2 어댑터를 구입해 시스템에 붙였습니다. 이번에 구입한 PC 메인보드가 저가형이다 보니 NVMe M.2 슬롯이 하나밖에 없는데 SSD는 두 개를 갖고 있어서 어떡하나 고민했는데, 검색해보니 어댑터가 있더군요. 애초에 NVM Express 규격이 내부적으로는 PCIe 버스를 사용하는 걸 생각하면 이상한 일은 아니겠지요.한국에서는 4000~6000원(배송비 별도)에 판매하는데, 알리에는 의외로 천원마켓 상품으로 분류되어 있어서 2천원(약 1.5달러)으로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물론 제가 '완본체'로 구입한 시스템에 탑재된 보드는 저가형이어서 PCIe 슬롯조차 하나 뿐이라 이걸 장착.. 공감수 0 댓글수 0 2024. 4. 26.
  • 7년만에 AMD 5600G로 PC 교체 이전까지 집에서 사용하는 PC는 2017년 조립한 인텔 7세대 i5-7500였습니다. x86 CPU의 성능 개선폭이 예전같지 않다지만 이 시스템은 올해로 사용 7년차인데다 Windows 11도 설치하지 못할만큼 오래 되기도 했지요. 그래도 중간중간 RAM이나 저장장치 등을 바꿔가며 윈도우 10 지원이 종료되는 2025년 10월까지는 함께 가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연초 예산 계획할 때에도 작년에 iPhone을 바꾸었으니 올해는 iPad, 내년에는 PC를 바꾸면 깔끔하지 않을까 생각했지요. 하지만 작년에는 아예 신제품이 없어 3월에 나온다던 iPad는 이제 와서는 빨라에 5월에나 출시된다는 루머까지 돌더군요. 이쯤 되니 미국 발표와 한국 출시 기간 차이를 생각하면 6월 애플 WWDC가 코앞일 테고, 그렇.. 공감수 0 댓글수 0 2024. 4. 11.
  • 만원짜리 무선 기계식 키보드 K68 단평 2년 넘게 써서 슬슬 노후되기 시작해 어느 정도는 명분이 있던 마우스와 달리 이번 키보드는 전혀 구입할 이유가 없던 물건이었습니다. 그저 커뮤니티 핫딜 게시판에 올라온, 알리에서 기계식 키보드를 8.64달러(약 1만2천원)에 판다는 글을 보고 홀린 듯이 주문했을 뿐이지요. 굳이 명분을 단다고 한다면, 기계식 키보드가 컴퓨터 '덕후'의 상징처럼 여겨지고 중국 발 커스텀 키보드 열풍이 불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멤브레인이 개발되고 난 이후로는 기계식 키보드를 내 돈 주고 사 본 적이 없어서 궁금했다는 것 정도? 2월 6일 주문하고는 으레 선박 배송일거라 생각해 배송 조회도 않고 있었는데 항공 배송이어서 2월 13일 수령했습니다. 통관 자체는 지난 9일에 완료되었으니 설 연휴가 없었더라면 주문한 같은 주에 받.. 공감수 0 댓글수 0 2024. 2. 23.
  • 사용하는 브라우저 확장 정리 예전에는 브라우저가 웹에 접속하기 위한 도구였다면 요즘은 브라우저 그 자체가 하나의 세계를 형성할 정도로 복잡하고 중요해졌죠. 멀리 갈 것 없이 ChromeOS가 있으니까요. 그래서 브라우저에 설치할 수 있는 확장/애드온 프로그램의 중요성도 높아지는 느낌입니다. 물론 잊을만하면 기술 언론에서 피싱이나 개발자 바꿔치기, 정보 유출 등 문제점을 다루지만 날붙이가 위험하다고 부엌 칼부터 사무실 가위까지 치워버릴 수 없는 것처럼 사용자가 쓰기 나름이니까요. 서문이 길었습니다만, 최근 블로그 글감이 없을까 고민하다 브라우저 확장에 대해서는 한 번도 다룬 적이 없어 미래의 나를 위한 기록용을 겸해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Chrome과 Firefox를 모두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주요 브라우저 플랫폼.. 공감수 1 댓글수 0 2024. 2. 13.
  • 애플, 윈도우에서도 iTunes 대신 개별 프로그램 론칭 macOS에서는 이미 2019년 Catalina에서 iTunes를 미국 벨 사 해체하듯 쪼개 버렸지만 윈도우 PC에서는 분할한다고 이제야 개별 프로그램이 정식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저도 타임라인이 가물가물해 글 쓰면서 검색해보니 이전부터 개발자 구인 등의 루머는 있었지만 공식적으로 발표했던 건 2022년 10월 MS 측 보도자료에서였군요. 2023년 초 발표했던 프리뷰 프로그램은 최소 사양이 Windows 11이어서 당연히 정식 버전도 그렇게 나올 줄 알았는데 의외로 지원이 1년 반 정도 남은 10에서도 설치할 수 있도록 해서 오래 된 제 PC에서도 테스트해볼 수 있었습니다. 공식 문서에서 안내하는 것처럼 음악, TV, 디바이스 세 종류의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있는데요. 기존에 iTunes는 삭제하지 않은 .. 공감수 0 댓글수 0 2024. 2. 8.
  • 신년을 여는 몇 가지 제품 구입(마우스, 온습도계) 새해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자잘한 상품들을 여럿 구입했는데, 그 중에서 그나마 기록해 둘 가치가 있는 제품들에 대해서 간단하게 평가를 남겨 보려고 합니다. 첫번쨋 상품은 샤오미 온도계입니다. 2021년 알리에서 구입한 홈킷 연동 온습도계가 작년 하반기 돌연사했는데(덕분에 사용처가 없는 동전 전지만 잔뜩 남았네요) 겨울철이 되니 실내 온도계가 필요해져서 주문했는데요. 물론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5천원짜리 온습도계를 샀어도 괜찮았겠지만 '미워도 다시 한 번' 느낌으로 블루투스 연동을 지원한다는 샤오미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4달러 정도여서 당시 환율로는 다이소 제품과 가격 상으로 큰 차이가 나지 않기도 했고요. 이제는 알리도 5일/10일 배송을 보장하고 국내에 물류창고까지 세울 정도로 인프라가 나아.. 공감수 0 댓글수 0 2024. 1. 26.
  • 추억의 제품: 소니 바이오 P 시리즈 이번 글은 2009년 출시된 VAIO P 노트북 이야기입니다. 출시 당시 뒷주머니에 제품을 욱여넣는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 식의 무리한 홍보샷 때문에 (관련기사) 그런 식이면 일반 노트북도 넣을 수야 있지! 하면서 커뮤니티에서 작은 놀림감이 된 걸로 기억하네요. 지금이야 PC보다 더 뛰어난 연산 성능을 탑재한 모바일 기기를 여럿 들고 다니는 게 일상이지만 해당 제품이 출시된 2009년(한국에는 동년 말에야 iPhone이 출시되었던) 기준으로는 모바일 기기와 PC 사이에는 분명한 선이 있었습니다. 크기가 작고 가격이 저렴한 것 이외에는 사용자 속만 터지게 하던 넷북이 아직까지 유행하던 시기였고요. 2000년대 중반 직접 도장이 닳아 없어지도록 사용했던 바이오 UX와 달리 해당 제품은 가족이 사용했었습니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24. 1. 8.
  • 구글 워크스페이스 관련 해프닝 지난 26일 구글 Workspace 명의로 메일이 한 통 도착했습니다. 180일간 로그인하지 않았으니 한 달 내로 로그인하지 않으면 계정을 정지하고 이후에는 모든 내용을 삭제하겠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일단 메일을 확인한 해당 계정으로 로그인은 했습니다만, 기본적으로는 유료 서비스인 Workspace에 왜 이런 제한이 있나 싶어 검색을 해 봤지만 시원하게 답해 놓은 곳이 없더군요. 해당 계정이 구글이 없애려다 실패한 레거시 무료 계정이어서 어딘가 숨겨둔 별도 규정으로 관리되는 게 아닌가 추측해 볼 따름입니다. 여기까지야 그렇다 치고 다음 날 보내온 자동화 메일이 더 재밌었는데, 로그인이 확인되어 더 이상 정지 대상은 아니지만 사용자가 원하면 언제든 계정을 폐쇄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참고로 두 번째 메.. 공감수 0 댓글수 0 2023. 11. 30.
  • 이번 달 알리익스프레서 구입한 잡다한 물건 요즘 한국 시장에 적극적인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입한 상품 몇 가지를 소개하는 글입니다. 가장 먼저 소개드릴 제품은 SPA 의류보다 쓰레기 증진에 기여하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요상한 물건이 주류인 '천원마트'에서 구입한 와트수 나오는 Toocki USB-C 케이블입니다. 이름처럼 가격이 저렴한 대신 검색이 불가능하고 최소 3개 이상 구입해야 배송이 가능한 시스템인데요. 최소 배송 갯수를 채우기 위해 사진에도 보이는 L자형 USB-C 케이블 등을 구입했지만 주 목적은 이 제품이었는데요. 정식으로 USB 커넥터 사이에 끼워 전력량을 확인하는 측정기도 있지만 결국 가장 많이 확인하는 건 와트 수이기 때문에 예전부터 구입하고 싶었던 제품이었습니다. 1m여서 책상 위에서 쓰기는 좀 짧지만 어차피 2000년대 반.. 공감수 0 댓글수 0 2023. 11. 17.
  • 다이소 MagSafe 액세서리 사용 단평 이번 글 주제는 가성비로 한 때 유튜브와 커뮤니티를 달구었던 다이소 발 MagSafe 액세서리 이야기입니다. 먼저 소개드릴 MagSafe 카드지갑은 지난 달 3천원에 구입했습니다. 색도 다양한데, 저는 가죽 하면 생각나는 갈색으로 구입했습니다. 기대치가 전혀 없어서였는지 첫 인상은 좋았습니다. 걱정과 달리 카드를 한 장만 넣어도 잘 잡아주고 ‘레쟈’ 촉감도 나쁘지 않은데다 정품 대비 카드를 한 장 더 넣을 수 있는 걸 보며, 입소문이 날 만했구나 싶었지요. 다이소에 다른 제품 사러 갔다 구입한 MagSafe 호환 지갑. 싸디싼 ’레쟈‘ 인조가죽 감촉에 자성도 정품 대비 약하지만, 3천원이라는 가격이 모든 걸 용서한다는 게 첫 인상. 유격이 있어보여 카드가 줄줄 새면 낙제점이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잘 잡아 .. 공감수 1 댓글수 0 2023. 11. 10.
  • iPhone 15 단평 이제 iPhone 15을 수령한지 1주일이 되었으니 글을 쓸 때가 되었다 싶어 작성해 봅니다. 1주일 전(13일)으로 돌아가 보면, 11번가에서 이용하는 택배사가 몇 달 사용하지 않은 사이 배차 방향이 바뀌었는지 도착이 늦어져 밤 늦게 제품을 받았습니다. 패키징에는 본체, 패브릭으로 마감한 C to C 케이블, 유심 핀/스티커 들어있는 종이상자 하나가 들어있는 간단한 구성입니다. 여담으로 알뜰폰 낭인 생활을 하다보니 새 USIM을 구입할 때마다 핀을 하나씩 끼워 줘서 잡동사니 서랍에 두자릿수의 탈거 판이 들어 있습니다. 지난번 글에서 말씀드린대로 블랙을 구입했는데, 매트한 마감 때문인지 13의 미드나이트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왜 리뷰어가 왜 iPhone 7 매트 블랙과 비교했는지 알 것 같더군요.. 공감수 0 댓글수 0 2023. 10. 20.
  • iPhone 15 구입 한 기술 평론가 왈 세계적인 현상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는 애플 iPhone 키노트가 지난 달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에는 추석 연휴 직전, 10월 6일(금) 예약접수를 받아 13일(금) 출시할 예정이라 발표한 바 있습니다. iPhone 신제품이 나오면 시계추처럼 이번 신제품을 강타할 '게이트'를 발명해 조회수를 긁어모으려는 이가 나타나고, 한국 한정으로는 통신사 때문에 발매가 늦어진다는 볼멘 소리가 들리고는 합니다. 재밌는 건 한국에 직영 리테일을 많이 세운 데다 오랜 떡밥이었던 Apple Pay까지 제한적으로 진출하는 바람에 한국 홀대 프레임은 만사에 불만을 품지 않고는 글을 쓸 수 없는 커뮤니티에서조차 줄어들었다는 점이려나요. iPhone 교체 주기는 2년 정도로 가져가려고 했지만 작년 여름, 가족 구성.. 공감수 0 댓글수 0 2023. 10. 6.
  • 로지텍 MX KEYS S 구입 MS 키보드/마우스 세트를 2017년에 구입한 뒤 몇 번의 수리를 받았지만 2021년 워런티가 지난 시점에서 고장난 후, 브랜드 제품에 회의감이 생겨 저렴한 멤브레인 키보드를 구입해 2년간 쓰고 있었습니다. (여담으로 MS 입력 하드웨어 부문은 올 초 서피스 주변기기 수준으로 격하돼) 나름 게임 최적화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어서인지 프레임은 컸지만 RGB가 번쩍번쩍 들어오는 건 아니어서-우상단에 토글할 수 있는 적색 LED가 있기는 함-그럭저럭 만족하고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얼마 전부터 갑자기 PC를 사용하다 iOS 기기에 뭔가를 입력할 때 참 불편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macOS를 쓰면 클립보드까지 공유할 수 있지만 윈도우 PC를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차선책으로 블루투스 지원하는 키보드가 있.. 공감수 0 댓글수 0 2023. 9. 8.
  • WD BLACK SN850X NVMe SSD(1TB) 구입 윈도우 10 지원이 종료되는 2025년까지 사용할 생각인 PC에 SSD가 두 개 달려 있는데, 하나는 2017년 구입해 이전 PC 빌드에서 가져온 250GB(삼성 950 EVO), 다른 하나는 2021년에 당시에는 특가라고 구입한 1TB(마이크론 MX500)입니다. 전자에는 OS, 후자에는 데이터가 들어 있는 고전적인 구성으로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그런데 작년부터 시장 과잉 공급으로 DRAM 가격이 꾸준히 떨어지고 있어 SSD도 오늘 사면 가장 비싸다는 말이 돌 지경이 되었습니다. 2000년대에는 말할 것도 없고 2년 전만해도 NVMe와 SATA형 제품 가격차이가 상당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상술한 D램 가격 하락 때문인지 요즘은 가격이 정말 낮아졌더군요. 해당 스토리지는 컴퓨터를 업그레이드해도 가져갈 수 .. 공감수 0 댓글수 0 2023. 8. 25.
  • QCY T20 이어폰 단평 QCY는 비싼 유선 이어폰도 못 살것 같은 가격대(1만원~2만원대)에 무선이어폰과 헤드폰을 말 그대로 찍어내서 '월간 QCY'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로 인터넷에서는 유명해졌죠. 개인적으로 AirPods을 만족하며 쓰고 있어서 이 쪽에 큰 관심은 없었는데, 가끔 에어팟 가격은 부담스럽지만 무선 이어폰은 쓰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QCT는 어떤가 물어볼 때가 있어 대체 어느 정도인가 확인해보고 싶어서 제품을 주문했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인이어 이어폰에는 심리적 거부감이 있어 오픈형도 만드나 찾아보니 T20이라는 제품이 있더군요. 나름 평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 8월 8일 주문했습니다. 요즘 환율 변동이 커서인지 알리익스프레스나 Qoo10에서 주문하는 것보다 한국 오픈마켓 수입상이 더 저렴하더군요(약 1만8천원).. 공감수 0 댓글수 0 2023. 8. 22.
  • RSS 리더 Feedbin 추천 요즘 실시간 정보 전달로 큰 특정 소셜 미디어의 '자살행위'가 화제입니다만, 저는 예전부터 최신 정보 획득에 RSS 리더를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거창하게 알고리즘에 저항하는 삶같은 걸 꿈꾸는 건 아니고, 2000년대 한RSS/Google Reader 시절부터 RSS의 편리함에 중독된 이후 다른 뉴스 알고리즘은 불편하더군요. Google Reader가 2013년 화려하게 사라져 많은 기술 호사가들에게 구글에 대한 깊은 불신을 남긴 이후로는 Feedly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무료 서비스로도 그럭저럭 쓸만해서 10년 가까이 사용하고 있었는데, 추가하는 기능들 면면이 이 시대에 RSS를 굳이 찾는 사람들에게 소구할만한 내용이 아닌 게 점점 거슬리더군요. 물론 사업적으로 따지면 요즘 사람들은 알고리즘이 큐레.. 공감수 0 댓글수 0 2023. 7. 13.
  • 카카오, 다음 사내독립기업으로 좌천시켜 어제(5월 4일), 카카오가 포털 사이트 다음을 15일자로 사내독립기업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물론 공식 채널에서는 매각 등의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장삼이사가 봐도 '유배' 보내겠다는 속셈이겠지요. 2014년 다음과 카카오가 합병해 '다음카카오'가 될 때에도-2015년 카카오로 재변경-서류상으로는 상장사인 다음이 카카오를 합병했지만 (구) 다음-카카오 대주주 지분 분배 등을 보면 카카오가 우회상장을 위해 다음을 역인수한다는 게 중론이었으니까요. 다만 2000년대에 피크를 친 전통적인 포털의 미래가 없는 건 객관적인 사실이기 때문에 토사구팽이라고 마냥 카카오를 탓하기도 미묘한 부분이 있다는 건 짚고 넘어가야겠지요. 같은 날 발표된 카카오 2023년 1분기 실적을 보면 다음 등이 포함되어 있는 포.. 공감수 4 댓글수 0 2023. 5. 5.
  • iPhone 13 실리콘 케이스 구입 개인적으로 스마트폰 케이스는 필요악이라고 생각해 그 날 기분이나 활동 동선에 따라 가끔씩 사용하는데, 이번 주에 그 케이스 덕을 본 일이 있었습니다. 패딩 주머니 높이에서 길바닥으로 폰이 떨어졌기 때문인데요. 그 자리에서는 경황이 없어 당장 깨진 데가 없는지만 확인했는데 현장을 벗어나 찬찬히 살펴보니 애플 가죽 케이스가 충격을 흡수해 부딪힌 부분은 일부러 헤지게 만든 청바지처럼 갈렸더군요. 처음에는 누가 뒤에서 쫓아오는 것도 아닌데 주머니 간수도 못 했을까 자책했지만, 지금 와서는 그 날따라 케이스를 장착해서 이 정도에서 수습되었구나라며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제 역할을 하고 운명한 케이스는 폐기한 뒤 새 케이스를 구입하려고 여러 유명 브랜드 케이스를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반쯤 .. 공감수 0 댓글수 0 2023.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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