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너의 이름은. 2회차 감상 및 관련상품 구입

    지난 감상평에서 여러 번 보는 분의 기분을 이해할 수 있겠다고 언급했는데, 저도 그 감정에 휩쓸려 금요일에 한 번 더 다녀왔습니다. 영화관 재배정으로 관 비율은 줄었지만 다행히도 근처에 고정으로 상영하는 곳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아무래도 시간대 때문인지 100여명 정원인 관에 약 20여명 정도가 들어와 조용하게 관람했습니다. 대부분 여러 번 보신 분이라고 생각했던 점이, 웃음 포인트에서 다들 별 반응이 없으시더군요. 첫 관람을 사람 많은 관에서 해서 다행이라 생각했습니다. 첫 감상평에서 말했듯이 이 작품에 대해 제가 더 한 마디 보탤 건 없습니다. 다만 첫 감상에서 만족스러우셨던 분이라면, 두 번 볼 가치는 충분하다고 말씀드리고는 싶네요. 처음에는 스토리 쫒으랴, 자막 읽으랴 놓쳤던 부분이 눈에 들어오더..

    2017년 첫 구입: 공유기

    2017년 첫 구입은 ASUS 공유기입니다. IPTIME 공유기가 고질병인 전원 문제로 작동을 중단한 뒤 2012년 구입한 버팔로 공유기는 특별한 문제 없이 작동하고 있지만, 802.11ac 지원 때문에 새 공유기를 들일까 예전부터 생각은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ac 지원 기기가 대부분 모바일이고, 데스크탑은 유선으로 연결하고 있기 때문에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죠. 2017년 첫 온라인 구매인 ASUS 공유기와 이전에 쓰던 버팔로 공유기. pic.twitter.com/ru73KGH5ZO— 나가토 유키 (@nagato708) January 3, 2017 그러다 신년 서핑 도중 ASUS가 AC58U라는 보급형 제품을 출시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가격도 10만원 대로 ASUS 제품 치고는 저렴하더군요. 그..

    2017년 스타벅스 다이어리

    내년 다이어리는 올해 구성과 비슷한데, 미션 대신 평범한 쿠폰을 넣어 뒀네요. pic.twitter.com/PtqRV4KvDG— 나가토 유키 (@nagato708) December 20, 2016 올해 다이어리도 몰스킨 OEM으로 소형은 2016년과 대동소이하고, 사은품으로 네모난 볼펜을 주더군요. 그나마 한 가지 개선된 점이라면 2016년판에 포함된 매 달 미션 쿠폰 대신 예전처럼 평범한 1+1 쿠폰 세 종류가 들어있다는 겁니다. 2016년부터 일간 저널 작성도 디지털로 이관했기 때문에 꼭 받을 필요는 없었지만, 그냥 커피를 마시는 김에 겸사겸사 나오는 사은품이라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연말 커피 컵은 여러 종류가 있어서 받을 때마다 뭐가 나올지 기대하게 되네요. pic.twitter.com/NsD..

    조금 아쉬운 아이폰 7 케이스

    스마트폰은 케이스 없이 쓰는 걸 선호하지만, 그렇다고 케이스를 구입하지 않는 건 아닙니다. 얼마 전에 악명높은 올레샵에서 가죽 케이스를 구입했는데, 이번에는 라이노실드 플레이프루프를 구입했습니다. 스마트폰 케이스의 주류는 보호보다는 스크래치 방지 혹은 개성 표출을 위한 제품이 많은데 "튼튼한" 케이스에 관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Otter같이 극단적인 케이스까지는 사용하지 않았지만 밀리터리 컨셉인 UAG나 맥풀 케이스는 사용한 바 있습니다. 3m 높이에서 낙하해도 제품을 보호한다는 라이노실드 제품은 최근 한국에 정식 수입을 해서 처음 구입해 보았습니다. 사진에서 왼쪽이 라이노실드, 오른쪽이 애플 가죽 케이스입니다. 우선 보호를 강조한 제품답게 네 면이 막혀 있습니다. 사진에서 카메라 구멍 뒤로 살짝 보이는..

    애플 포토북: Designed by Apple in California

    애플이 지난 20년간 발매한 제품 사진을 수록한 포토북 “Designed by Apple in California”를 내놓았습니다. 온라인 스토어와 일부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판매하며 한국 가격은 소형(260x324 mm)은 23만원, 대형(330x413 mm)은 37만원입니다. 결코 싼 책은 아니지만, 커피테이블 책 크기의 도판 가격을 감안하면 유달리 비싼 것도 아닙니다. 애플 제품을 담은 포토북은 여러 번 만들어졌지만, 애플이 직접 제작에 나선 것은 이례적입니다. 조니 아이브는 서문에서 이 책이 애플 공동 창립자인 스티브 잡스에 헌정하는 책이라고 밝혔습니다. 온라인 스토어에 주문한 지 이틀만에 묵직한 상자에 담겨 도착했습니다. 건네 주는 배송원도 무거우니까 조심하라고 말할 정도였으니까요. 배송용 상자를..

    iPhone 7 가죽 케이스

    만고에 쓸모가 없다는 통신사 예약구매이지만, 나름 헤택이라고 악세서리샵에서 쓸 수 있는 쿠폰을 줍니다. 해외 구매만큼이나 일처리가 엉망이라는 곳에서 구입을 해서 언젠가는 오겠지라는 마음으로 구입했는데 의외로 하루만에 - 사전 통보도 없이 - 도착했습니다. 지난 아이폰 6/6s 가죽 케이스는 검은색으로 구입했는데, 이번에는 진한 회색인 스톰 그레이를 구입했습니다. 다양한 색이 있지만 가죽 특성 상 진한 색이 아니면 케이스를 상전 취급해야 하기 때문에 보통 진한 색을 추천하지요. 디자인은 이전 제품과 유사한데, 버튼 부분을 가죽 요철처리 대신 실제 별도 알류미늄 버튼을 부착했습니다. 처음 케이스만 받았을 때는 이런다고 달라질 게 있을까 궁금했지만 실제 장착해보면 눌리는 느낌이 전혀 다릅니다. 여전히 하단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