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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즈키 나나 LIVE HEROES 상품

    1월 21~22일 양일 개최하는 미즈키 나나 LIVE HEROES 상품 통판을 구입했습니다. 11월 18일 1차 예약 기간에 주문할 당시에 12월 중 배송한다고 안내했는데, 27일에 현지에서 배송했다는 메일이 도착했더군요. 배대지 입고 처리는 다음주에야 되겠지만 국내 배송은 24시간도 걸리지 않았네요. 🤷 pic.twitter.com/x9fkBZXFO5— Paranal (@nagato708) December 28, 2022 하루만에 배송대행지까지는 도착했지만 문제는 대행지가 12월 27일부터 1월 3일까지 일본 연말연시라고 휴무라더군요. 올해 업무 개시일인 1월 4일에도 오후까지 연락이 없어 밀린 패키지가 많아 다음 날로 넘어가나 했는데, 같은 날 늦은 저녁에 배송비를 입금해달라는 카카오톡 알림이 도착했..

    P90(소녀전선) 코스프레한 이누야마 아오이

    2023년 첫 커미션은 픽시브 리퀘스트가 아닌 개인 연락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이번 작가는 커미션 중독되기 전인 2020년 한 번 의뢰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 달에 커미션 받는다는 소식을 보고 아이디어를 다듬기 전에 일단 오픈카톡으로 번호표부터 뽑았습니다. 부지런하게 움직인 보람이 있었는지 작가분 말씀으로는 첫 연락이었다고 하더군요. 이번 그림은 1월 4일 의뢰해서 5일에 받았습니다. 픽시브 리퀘스트의 달 단위 기다림에 익숙해서 개인 간 커미션일 때 결과물이 금방 나올때마다 수사적으로 흠칫 놀라고는 하네요. 이번 그림은 '코스프레 컨셉으로 다른 캐릭터 의상 입기' 연작으로 P90(소녀전선) 기본 의상을 입고 있는 이누야마 아오이입니다. 초안에서는 총을 넣을 생각이 없었는데 구도 협의 단계에서 추가금이 ..

    NANA MIZUKI LIVE HOMExRUNNER 블루레이

    2022년 마지막 큰 지출은 미즈키 나나 라이브 블루레이였습니다. 2020년 발매된 LIVE EXPRESS 2019 이후 2년만의 라이브 미디어로, 2022년 1월 LIVE RUNNER 2020-2022와 동년 8월 LIVE HOME 8월 21일자 공연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작년 10월 발매일이 결정된 이후로 이걸 어디서 구입할지 고민했는데, 오랜만에 HMV 해외 직배송을 이용해보기로 했습니다. 감염병 초기에는 아예 한국을 포함한 국제배송을 없앤 적도 있었는데, 지금은 무슨 계산법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마존 재팬 직배송보다 총 비용을 저렴하게 산정해서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구입할 사이트는 금방 정한 반면 무슨 카드로 결제할지를 두고서는 오랫동안 고민했습니다. 처음에는 (요즘은 줄어들고 있다는) 카드사 신규 ..

    한 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소녀전선 커미션 두 장

    이번 커미션은 캐릭터가 달라 보통이라면 별도의 글로 쓰겠지만 이번 달에만 커미션 글이 다섯번째이고 올해 마지막 날이기도 해서 두 작품을 한 글에 소개하겠습니다. 굳이 공통 키워드를 찾자면 소녀전선 캐릭터를 '평범하게' 그린 작품이네요. 첫 번째 커미션을 신청한 작가는 지난 10월 pixiv 추천으로 우연히 발견한 작가입니다. 당시에도 리퀘스트가 열려있는 건 확인했지만 권장 금액이 최소 금액인 3000엔인데다 이전 작업 내역도 없어 전형적인 본인도 열어놓고 그 존재를 잊어버린 리퀘스트라 생각하고 무시했는데, 11월에 저보다 모험심이 강한 분께서 4천엔으로 신청서를 제출해 작품을 받아간 기록이 생겼더군요. 의뢰서 쓰는 입장에서 보면 그 두 배의 가격을 지불해도 이보다 미묘한 결과물을 내는 작가도 적지 않기 ..

    본인 퍼포먼스에 빠진 관객에게 윙크를 날리는 P90

    이번 그림은 신청서를 작성하기 직전까지 구상용 메모장에도 없던 내용이었습니다. 지난 주 SIG MCX 커미션 포스팅할 당시에는 쓰지 않았지만, 사실 해당 아이디어는 P90(소녀전선)으로 의뢰하려 했던 건이었습니다. 하지만 레퍼런스 이미지를 잘못 넣어 SIG MCX가 나왔지요. 오롯이 제 잘못인 데다, 그림 자체는 만족해서 해당 글을 쓸 때에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지만요. 하지만 그렇게 끝내기는 아쉬워-이번에는 확실하게 모든 링크를 확인한 뒤-P90을 주제로 한 리퀘스트를 같은 작가에게 12월 17일자로 보냈습니다. 깨어 있을 때는 알림을 켜놓고 상시 대기중이신지, 이번에도 10분만에 승인되었습니다. 이번 건은 한동안 지속되었던 '리퀘스트 비공개' 원칙을 바꿔 다시 공개해 두셨던데, 니치 중에서도 작은 ..

    팔로어 요청으로 악력을 재는 이누먀아 아오이

    이번 글을 쓰며 세어보니 같은 작가에게 이번 해에만 8장째 그림 신청이네요. 커미션조차도 금리 인상에 따른 물가 인상을 피할 수 없었는지 권장 가격이 1천엔 올라 이번 신청서에서는 '7천엔의 사나이'에서 벗어나 8천엔을 지불했습니다. 커미션을 연 첫 날(12월 20일) 신청하고 나서는 전례에 비추어 음력 설 전에는 나오겠지, 생각했는데 작가분이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5일만인 12월 25일에 완성본을 보냈습니다. 본의 아니게 저도 생각치 않은 나에게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었네요. 이번 그림 주제는 다시 한 번 "유루캠"의 이누야마 아오이입니다. 이 분께 의뢰한 이누코 그림이 이걸로 5번째인데(#1, #2, #3, #4), 해당 캐릭터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작가분이 해당 작품을 좋아하는 게 느껴져 더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