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케이스를 잘 쓰지는 않지만, 예약판매 사은품으로 나온 올레샵 2만원 쿠폰으로 한 개 구입해 봤습니다. 순차배송이라는 명목으로 주문하고 2주 정도 기다려서 받았네요. 케이스 질감은 5/5s 용과는 좀 다릅니다. 실제 내구도는 어떨는지 모르겠지만 느낌은 훨씬 단단합니다. 지갑 가죽같다고나 할까요?
1주일 써 본 느낌으로는 나쁘지 않습니다. 이번 iPhone 디자인의 특징인 둥글둥글함도 남기면서도 가죽의 특성상 마찰력이 있어 휙 떨어뜨릴것 같은 불안감은 훨씬 줄어듭니다. 또한 하단이 뚫려 있어 이어폰과도 특별히 문제가 없고요. 다만 한 가지 단점은 구조상 곡면 처리 부분에 먼지가 들어가면 아예 빼내서 닦아내야 한다는 겁니다. 이건 어떤 케이스라도 피해갈 수 없는 문제이겠지만요.
케이스를 계속 끼울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제 날이 추워질 테니 차가운 폰을 잡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 겨울에는 계속 쓸 수도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