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 3. 28. 추가
2013년 3월 27일자로 케이온! 극장판이 "전체관람가"로 영등위 등급심의를 통과했습니다.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케이온! 극장판이 심의에 들어가있네요. 그냥 IPTV 용으로 형식적으로 단관개봉하고 접을지 제한적으로라도 전국 상영을 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신청사가 “에이원엔터테인먼트”라는 곳인데 애니메이션 배급 및 수입을 전문으로 하는 곳으로 보이니, 짧게나마 상영할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이 회사가 수입/배급한 작품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별을 쫓는 아이도 있고, 최근에는 90년대 애니메이션인 메모리즈를 수입하기도 했네요.
재밌는 사실은 2010년에 한국에서 개봉했던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 배급사가 여기였다는 겁니다. (수입은 크래커픽처스) 소실 수입사는 당시에 관련 행사 진행의 미숙이나 담당자의 과격한 언행이 문제가 되어 나름 유명해졌던 곳이죠. 글 쓰면서 검색해보니 아직까지도 이것저것 수입, 배급하면서 살아 있더군요.
그런데 해당 회사 트위터 담당자가 작년 5월에 “케이온! 극장판 DVD 판권을 산 회사가 있기는 하다”라는 언급을 트위터로 남긴 적이 있습니다.
@caswc 아뇨 케이온극장판은 저희말고 한국회사에서 수입계약은 체결했는데 DVD계약만 했구요. 그래서 극장개봉은 영영 이뤄지지 않는답니다. ㅜㅜ 베르세르크는 국내계약이 어찌됐는진 모르구요.
— ryan (@ry137) May 15, 2012
하지만 영등위에 저런 게 올라온 거 보면 몇 개월 사이에 상황이 바뀐 모양입니다.
참고로 한 때는 원작자가 “카키플레이어”로 되어었습니다. 지금은 카키후라이로 수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