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 공식 가이드북

    1주일 넘게 진득하게 기다려서 (정확히는 11일) 제 손에 들어온 녀석입니다. 크기는 보통 문고본에서 세로가 조금 짧은 정도입니다. (통상 라노벨보다는 큽니다.) 쪽수로는 200쪽이 좀 안 됩니다. 내용은 극장판 내용요약 (컷 밑에 설명이 달린 식입니다) 이 제일 처음인데, 날짜별로 나뉘어있습니다. 뒤에는 인터뷰인데, 스탭 인터뷰와 성우 인터뷰가 실려있습니다. 꽤 깁니다. 1/3 은 차지하는 듯 하네요. 그 뒤로는 소실 로케이션 장소나, 나가토가 영화에서 읽은 책이라거나 하는 참 자세한 것까지 나옵니다. 설정화보집이나 배경샷도 있고요. 소실 관련 일러스트도 몇 장 실려있습니다. 사실 앞의 내용요약이야 그렇다 치고 – 어차피 소설 원작이 있으니 스포일러라는 것 자체가 조금 미묘하긴 합니다만 – 뒤쪽의 인터..

    GA 예술과 아트디자인 클래스 Vol. 5

    오오 교수 오오. 통상판용 이미지입니다. 참고로, 초회판은 하드보드지에 초회판 일러스트가 있는 겁니다. 통상판/초회판 각각 하나씩 지르고 있는 건 아닙니다. 그럴 돈도 없고요. 특전으로 계속 논텔롭 ED가 실리길래 뭔가 싶어 확인해보니, GA도 매번 ED 이미지가 다르더군요. 캐릭터별로 ED 영상이 다르다는 건 눈치챘지만 같은 캐릭터의 ED도 영상이 다르더군요. 이제 한 권만 더 사면 GA도 완결입니다만, 한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하필 OVA와 DVD 6권이 같은 날(4월 2일) 발매예정이라는 거죠. (아마존 재팬 기준으로) 한 권에 5200엔 정도이니, 두 권에 배송비까지 하면 면세기준을 넘습니다. 게다가 요즘 세관단속이 강화되기도 하였고요. 그런 사정으로 먼저 한 권만 질러야 한다면 OVA 쪽을 먼..

    지름의 길

    2월 말에 우연히 하루히의 소실 가이드북이 나온다는 소식을 접하고 HMV에 주문을 해뒀습니다. 개인적으로 아마존을 좋아하지만, 책 배송은 기본적으로 2000엔도 넘는 가격을 깔고 가다보니 도저히 책 한권만은 지를수가 없었거든요. (참고로 HMV는 책도 900엔에서 시작합니다) 그런데 HMV가 막상 발매일인 25일이 되자 “물건이 안 들어왔는데 기다릴텨?” 하는 겁니다. 원래 살까말까 하던 물건인데다 최근 세관검사 강화 건까지 겹쳐서 안그래도 고민이 늘어가던 차였기 때문에 그냥 취소해버렸죠. 그런데 yes24에서 해외주문으로 해당 책을 파는게 아닙니까. (해당 상품 링크) 그런데 계산해보니 이쪽이 더 쌉니다. 일단 책 정가가 1260엔인데(상품정보 보기) HMV에서 받는다고 해도 900엔 추가가 되므로 실..

    2월의 지름: 미즈키 나나 싱글 22nd, 소실 극장판 주제곡

    좌측은 미즈키 나나 22번째 싱글 Silent Bible이고, 우측은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 주제곡 “상냥한 망각”입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주제곡은 자켓 때문에 샀습니다. 근데 노래도 괜찮네요. 자켓은 바로 스캔떠서 아이폰 배경에도 적용했습니다. 그런데 겨울이 다 가버려서 오랫동안 배경화면으로는 못 쓰겠네요.

    아마존의 발빠른 대처

    어제 CD케이스가 깨졌다는 글을 올렸었죠. (관련 글 보기) 그래도 밑져야 본전이다 싶어서 “CD 케이스가 깨졌는데 포장 똑바로 안할래?” 식으로 메일을 보냈더니만 그냥 한 장 더 보내줬습니다. 물론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몇천 엔짜리 CD 돌려받겠다고 국제반송을 받는 것도 웃긴 소리일 테니, 아마존 입장에서는 차라리 한 장 더 보내주는게 싸게 먹히기 때문이겠지만요. 그나저나 같은 CD가 두 장이 되게 생겼는데, 이왕 이렇게 된 거 한 장은 밀봉으로 놔둬야 하려나요. 여담. 사실 오프닝 싱글의 케이스도 실금이 가긴 했는데, 지금 와서 말하기도 뭣하고 해서 그냥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관련 글 두 번째 사진 우측 하단을 잘 보시면 보입니다.)

    히다마리 스케치x☆☆☆호시밋츠 오프닝/엔딩 싱글

    두 개 같이 주문했더니 엔딩 발매일에 맞춰서 같이 날아왔네요.오프닝 싱글 뒷면입니다. 히다마리장과 우메 선생님이 수고해주셨습니다.그러고보니 이번에도 오프닝은 4인방만 불렀군요. 혹시 4기가 나오면 신캐릭터 합쳐서 6명이 부르는 오프닝이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엔딩 자켓입니다만, 이번에도 신캐릭터는 없네요.그래도 뒷면에는 두 컷 나왔습니다.CD프린트는 자켓을 단색으로 뽑아낸 형태입니다. 저번에 글도 올렸습니다만 (관련글 보기) 이번 오프닝/엔딩 노래도 참 좋습니다. 히다마리 시리즈는 OP/ED를 참 잘 뽑아내더라고요. 다만 조금 안타까운 점이 있다면 왜 배송 중에 케이스가 깨진 걸까요. 사실 내용물이야 멀쩡하니 별 상관없다고 할수도 있지만 찝찝하단 말입니다. 저런 케이스는 따로 사려고 하면 은근히 비싸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