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

    나노하 THE MOVIE 1st 개봉일이군요

    제작발표 때는 멀게만 느껴지던 2010년 1월 23일이 드디어 왔네요. 제 소망은 (몇 번 말한 듯 하지만) 1기가 대박나서 세븐아크스가 THE MOVIE 2nd 를 제작해주는 겁니다. 생각해 보면, 차라리 StS 도 스토리 가지 좀 쳐서 – 깔끔하게 JS 사건만 다룬다거나 – 영화로 리메이크하면 괜찮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그것까지 생각해보기엔 아직 너무 이르겠죠. 옛날에 돌아다니던 나노하가 극장에 걸릴 경우 관객 반응 만화를 뒤적거려 찾아냈습니다. 아마 이건 극장판 발표도 나기 전에 그린 그림으로 알고 있는데, 과연 예언은 적중할까요.관련 소식으로는 나노하 극장판 타이업으로 나온 미즈키 나나의 21번째 싱글 PHANTOM MINDS가 주간 1위를 먹었다고 합니다. (관련 글 보기) 그리고 지난 21일이..

    2010년의 외국어 공부

    이제는 게으름의 수준이 꽤나 높아져서 신년이라고 새 목표를 세우는 일도 하지 않게 되어버렸지만 그래도 형식적으로나마 나온 목표 중의 하나가 외국어 공부입니다. 새로운 걸 시작할 만큼 부지런하지는 않고, 그동안 중구난방으로 해 오던 일본어 공부를 체계적으로 해 보자는 거였죠. 그래서 JLPT 시험을 준비해보는 게 좋겠다 싶어서 자료를 찾아봤더니만 올해부터 시험방식이 바뀐다네요. 이게 무슨 ‘가는 날이 장날’ 인 상황이랍니까. 뭐든지 첫 번째로 하는 건 별로 좋은 선택이 아닌데 말입니다. 게다가 현재 JLPT 일정이 공식적으로 나온 게 아니라 자칫하면 올해는 시험을 못 볼지도 모르겠고 말이죠. 그래서 약간 붕 뜬 상태입니다. 일단 새해부터 일어 문법반을 듣고 있긴 합니다. (덕분에 형용사 넣어서 작문하기 하..

    이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미장원을 간 게 작년 11월 즈음이니 근 두 달만에 간 셈이군요. 사실 요즘은 밖에 딱히 나다닐 일도 없고 해서 그냥 적당히 길러둘까 생각도 했습니다만, 괜히 해가 바뀌는 시점에서 뭔가 해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2010년이 되던 첫 날 “다음주 월요일에는 머리나 다듬으러 가야겠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1월 4일 월요일이 찾아왔습니다만 오전부터 몰아치는 눈보라를 보면서 포기. 화요일에는 미장원 휴무. 그리하여 오늘에서야 아침부터 옷을 껴입고 머리카락을 다듬고 왔네요. 장사가 제법 잘 되는 곳인데도 역시 날이 추워서 그런지 평소보다 사람이 영 적더군요. 약간 다른 이야기를 해 보자면, 저같은 경우에는 아버님의 영향을 받아 머리가 반곱슬입니다. 반곱슬인 분들은 아시겠습니다만 이 머리가 조금..

    201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그래서 한 이런저런 일들 한 번 올려봅니다. 첫 번째.지난 번 글에서도 언급한 1월 1일에 지른 책을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다 읽으려면 한 달은 잡아야 할 성 싶네요. 두 번째. 올해의 목표 중 하나가 JLPT 시험 치기라서, 일본어 학원을 등록했습니다. 신년 & 방학 콤보라서 학원에도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벌써 마감된 강좌도 있더군요. 그 덕문에 학원 몇 군데를 미끄러운 인도 위에서 브레이크 댄스를 춰가며 돌아다닌 뒤에야 등록했네요.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어서 교통비가 안 든다는 게 장점입니다만, 과연 잘 따라갈 수 있을지 걱정은 되네요.

    사진 몇 장과 함께 보는 12월 근황

    2년의 떡밥에 걸쳐 나온 아이폰을 8500원의 택시비를 들여가며 지른지도 벌써 두어 주가 지났군요. 정말 쓰면 쓸수록 대단한 녀석이다 싶습니다. 저번에 글도 올렸던 늑대와 향신료도 오늘 읽었는데, 역시 작가분이 글을 참 맛깔나게 쓰십니다. 늑향의 경우에는 애니도 라노베도 괜찮죠. 물론 애니는 1기 쪽이 좀 더 낫긴 합니다.

    미묘한 환율의 세계

    월례 행사인 시리즈물 DVD 를 일본에서 맞이할 때가 되었습니다. 승인내역 보니 어제 부로 벌써 결제는 떼어가셨더군요. (아마존은 발송 하루 전에 결제는 항상 떨어가더랍니다) 그런데 금액이 좀 많아보이는 겁니다. 그래서 계산을 해보니 1달러 당 엔화 환율 저번 달에 비해 근 3엔은 떨어져 있는 게 아닙니까. 게다가 인터넷에는 이런 기사까지 있더군요 日정부, '强엔'에 환율 개입 시사(상보) – 머니투데이 2009. 11. 26. 이 말아먹을 놈의 비자는 왜 엔/달러, 달러/원의 이중환전을 해서 사람을 짜증나게 하는 겁니까. 그나마 다행인 건, 계산해보니 최근 원-달러 환율이 좀 떨어져서 실 결제액은 비슷하게 나올 것 같긴 한데, 실제 돈 빼 가는 건 전표 나오고 은행영업일 3~4일 정도 뒤에 떨어가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