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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공식 채널서 진행한 코난 극장판 인기투표

    2016년 3월, 명탐정 코난 극장판 20기 개봉을 앞두고 공식 채널에서 역대 극장판 인기투표를 진행하였는데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1위: 7기 "미궁의 크로스로드" 2위: 6기 "베이커가의 망령" 3위: 4기 "눈동자 속의 암살자" 4위: 5기 "천국으로의 카운트다운" 5위: 1기 "시한장치의 마천루" 6위: 18기 "이차원의 저격수" 7위: 3기 "세기말의 마술사" 8위: 19기 "화염의 해바라기" 9위: 14기 "천공의 난파선" 10위: 13기 "칠흑의 추적자" 1위가 "미궁의 크로스로드"라니 의외네요. 왜색 때문에 17기 "절해의 탐정"과 더불어 한국 상영이 요원한 작품이라는 것 외에는 워낙 오래 되어 잘 기억은 나지 않아 이 이상 코멘트하기는 어렵네요. "베이커가의 망령"은 순위표에서 보듯 팬..

    하루히 TVA 10주년 기념해 컴플리트 사운드트랙 발매예정

    2006년 4월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이 방영된지 10년이 지났습니다. 교도소에서도 단체로 엔딩 댄스를 따라할 정도로 유명해졌죠. 그 결과 작품은 물론이고 TVA 제작사 교토 애니메이션부터 제작진, 성우까지도 함께 유명해졌죠. 물론 단기간의 유명세를 발판으로 삼아 장기간 인기를 누리는 건 다른 문제지만요. 부가적인 효과는 제하고 작품만 보면 2010년 극장판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 이후 큰 진전은 없었습니다. 작가는 몇 년 간 침묵하다 간신히 2011년 "스즈미야 하루히의 경악"을 내놓았지만 그 이후 또다시 5년이 지났네요. 참고로 아마존 재팬이 2015년 자사 개점 15주년을 기념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스즈미야 하루히의 경악 (전)“이 라이트노벨 부문 1위를 차지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마지막..

    심포기어 시리즈가 잘 되고 있군요.

    2월 마지막 주 개최된 심포기어 라이브에서 4&5기 애니메이션 제작 소식이 발표되었습니다. 제가 작품에 대해 뭐라 평할 입장은 못 됩니만 시청자 평가를 보면 각론에서는 이견이 있을지라도 시리즈가 갈수록 좋아하는 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호평은 자료로도 입증되는데, 1기 평균 5천장에서 3기(GX) 평균 1만장으로 두 배 성장했습니다. 두 시즌을 더 만들겠다는 발표는 예상 외였을지라도 후속작 자체는 기정사실이었죠. 많이 팔린 작품이 좋은 작품의 충분 조건은 아니지만, 팔릴 때는 내가 동의하기 어려울지라도 그 나름의 이유가 있다는 점은 인정해야 합니다. 현대 소비 시장에서는 구입으로 본인의 투표권을 행사하기 때문입니다. 나노하 시리즈도 시즌이 갈 수록 잘 팔렸습니다. TVA 1기(2004) 평균 4천장..

    8월 31일입니다.

    8월 31일입니다. - 2009년 8월 31일 8월 31일입니다 - 2010년 8월 31일 8월 31일입니다. - 2011년 8월 31일 8월 31일입니다. - 2012년 8월 31일 8월 31일입니다. - 2013년 8월 31일 8월 31일입니다. - 2014년 8월 31일 이제는 여름의 정례 행사가 된 엔들리스 에이트 행사입니다. 보통은 보름에 걸쳐 며칠마다 한 편씩 보는데, 올해는 일정 분배에 실패에 막판에 몰아서 봤네요. 작년 글에 언급했지만, 2015년 4월 스핀오프 "나가토 유키짱의 소실"이 TV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었습니다. 나름 화제는 되었던 것 같은데, 시대의 흐름은 어쩔 수 없는지 미디어 판매량은 약 2천장 나왔더군요. 시간이 흘렀고, 스핀오프이기 때문에 동일선상에 두고 비교할 수는 없..

    명탐정 코난 극장판 19기: 화염의 해바라기

    극장에 가서 코난 극장판을 본 건 2010년 개봉한 14기 “천공의 난파선” 이래로 5년 만이군요. 마침 둘 다 키드가 나오는 극장판이군요. 항상 여름 시즌에 개봉하는 데다 전체 관람가의 특성상 운이 없으면 놀이방 들어온 기분이 나다 보니 썩 내키지 않아서, 결국 나중에 IPTV 등에서 볼 수 있게 되면 혼자서 보고는 했죠. 다행히도 이번에는 그 귀하다는 자막상영관을 가서 조용한 분위기에서 봤습니다. 수입 배급은 CJ 엔터인데도 정작 CGV에는 별로 안 해 주더군요. 그래서 다른 영화관으로 갔는데 당연히 더빙이라고 생각해서 상영 시간만 확인했는데 정작 티켓을 뽑아 보니 자막판이더군요. 자막 글꼴도 굴림체가 아니어서 좋았습니다. 내용 측면에서는 3기 "세기말의 마술사"처럼 키드가 등장하고 실제 역사적 사실..

    DOG DAYS(2011) 재감상 후 이런저런 이야기

    시간이 나면 이전에 봤던 작품을 다시 보고는 하는데, 이번에 선택한 작품은 최근 3기를 방영한 DOG DAYS 시리즈의 첫 작품입니다. 나노하 시리즈 각본가인 츠즈키 마사키와 2기(A’s)부터 시리즈 감독을 맡았던 쿠사카와 케이조가 세트로 시작한 프로젝트인데다 성우진도 좋아서 방영 전부터 나름 관심을 끌었고, 미디어도 중앙값이 약 7500장정도 팔아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단적으로 요즘같이 치열한 경쟁 시대에 TVA가 3기까지 나온 것만 봐도 알 수 있죠.1기는 2011년 방영 당시에 쓴 단평에서도 짚었듯 전형적인 구성입니다. 비유하자면 평범한 중국집 짜장면 한 그릇입니다. 딱 그 정도의 맛이고, 재미죠. 기승전결이 있고, 적절한 긴장과 감동 그리고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까지 던지면서 끝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