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명탐정 코난 극장판 22기: 제로의 집행인

    코난 극장판은 2015년 화염의 해바라기를 극장에서 보고 실망한 이후 기대가 사라져 한동안 극장 개봉에도 관심을 갖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올해 개봉작부터 감독이 4대째인 타치카와 유즈루로 바뀌었다고 해서 ‘미워도 다시 한 번’이라며 보려는 생각은 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극장 개봉 시기를 놓치고, VOD 배포하면 봐야지 하면서 차일피일 미루다보니 곧 2018년이 끝나려고 해서 얼마 전에 드디어 자리를 잡고 시청했습니다. 한 줄 감상평을 하자면?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스포일러 없이 요약하면 엄청나게 큰 일이 생기고 코난과 그 친구들이 모든 일을 해결하는 동안 무능한 공권력은 한켠으로 밀려납니다. 주인공 편의주의와 불법행위, (예전보다 자제했지만) 액션 활극도 여전하고요. 그럼에도 ‘나쁘지는 않았다’라고 평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