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

    주말에 타임스퀘어를 다녀왔습니다.

    아쉽게도 미국에 있는 타임 스퀘어와는 별 관계가 없습니다. 며칠 전에 서울 영등포구에 개장한 초대형 쇼핑몰의 이름이 타임 스퀘어입니다. 무려 신세계 백화점과 이마트를 같은 건물에 때려 넣었죠. 공식 홈페이지에 가면 좀 더 자세한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역시 개장 첫 주라 그런지 사람이 얼마나 많던지요. 서울에 있는 사람이 다 밀려나온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스타벅스에서 아침 먹기

    가끔씩 – 자주는 아닙니다 – 스타벅스 가면서 궁금했던 “아침 메뉴” 가 대체 뭔지 궁금해서 오늘은 아침같이 근처 스타벅스를 찾았습니다. 이것저것 있는데, 그 중에서 제일 싼 베이글 세트를 시켰습니다.요즘 스타벅스 포스터에서는 유리컵도 홍보하던데, 아쉽게도 실사용하는 컵은 아니고 그냥 포스터용이었나 봅니다. 맛은 뭐 그냥 베이글 맛이고, 라떼 맛입니다. 나쁘진 않습니다. 그냥 너무 할 일이 없어서 해 본 것이므로, 앞으로 이럴 일은 없겠죠. 결론: 아침의 스타벅스는 조용하다.

    월요 증후군

    막상 월요일이 와도 별 거 없는데 말입니다. 일요일 저녁의 묘한 압박감이 사람을 우울하게 하지요. 저는 이번 주도 그냥저냥 넘기는 듯 하다가 저녁에 체해서 비실거리고 있습니다. 뽜이아~

    먹거리 사진 두 장

    20090706 삿포로, 일본 일본 갈 때마다 먹어 봐야지 해 놓고는, 막상 가면 먹어보진 못하고 그냥 오네요. 게다가 전에 어디선가 ‘사실 메론맛따위 나지 않지’ 라는 이야기를 듣고 나서는 더더욱 궁금증이 옅어졌습니다. 요즘은 우리나라에도 파는 곳이 있다고도 하더랍니다만. 근데 생각해보면, 붕어빵 안에도 붕어가 들어있는 건 아니니 메론빵을 사기로 몰아세울 수는 없는 걸지도요.20090705 삿포로, 일본 언제부턴가 떠먹는 요구르트에 중독된 녀석이라 하루에 한 개 씩은 꼭 먹습니다. 일본의 경우 우리나라보다 종류도 다양하고 해서 매번 다른 종류로 하나씩 사 먹곤 했는데요. 색 보면 아시겠지만 위쪽은 플레인, 아래쪽은 딸기입니다. 둘 다 괜찮습니다.

    계륵과 같은 배경화면

    사실 켜고 끌 때 말고는 배경화면 볼 일이 잘 없다는 게 문제입니다. 보통 IE나 워드, 동영상 등을 볼 때는 최대화면으로 해 두니까요. 그래도 생각나면 바꿔주긴 합니다. 참고로 오늘 아침까지 쓰던 배경화면 스크린샷도 올려봅니다.딱히 Zune HD가 좋아서 해 놓은 건 아니고(관심은 있었지만), 회색 톤이 마음에 들어서 깔아놨던 겁니다.

    창덕궁 다녀왔습니다.

    인정전 : 왕의 즉위식, 외국 사신 접견 등이 이뤄진 궁궐의 대표적 공간. 여기는 기본적으로 자유입장이 안 되고 가이드를 따라서 구경하는 게 규칙이기 때문에 첫 시간인 9시 15분에 가려고 일요일에 새벽같이(!) 일어나서 다녀왔습니다. 9월 초인데도 햇살이 따갑더군요. 선글라스라도 가져갈 걸 그랬나 봅니다. 게다가 카메라를 안 가져갔어요. 이럴 때 안 찍으면 언제 쓸려고 산 건지 원. (첨부한 사진은 핸드폰 카메라)여담으로, 일본인/중국인 관광객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우리나라에 관광객이 없다고 노래를 부르지만, 아주 안 오지는 않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