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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A MIZUKI LIVE GRACE OPUS 3&LIVE ISLAND 블루레이

category 미즈키 나나/상품

지난 4월에 아마존 재팬과 우여곡절 끝에 수령한 미즈키 나나 라이브 미디어 이야기를 했었죠. 그리고 "실제로 수령한 제품에 대해서는 차후 다른 글에서 소개"하겠다며 글을 마무리했죠.

두 번이나 배송에 고생한 이야기만 올릴 수는 없다는 내적 압박과 더불어,개인 아카이브 관점으로도 별도의 글이 유용하기 때문에 글을 씁니다.

본의 아니게 사연 많은 특전상품이 되었지만, 바로 보관함으로 가지 않고 각자 전시하고 있으니 불행 중 다행이네요.

내용물은 오케스트라 라이브 LIVE GRACE-OPUS III-(2019년 1월 20일), LIVE ISLAND 피날레(2018년 9월 1일), LIVE ISLAND+ 중국 상하이(2018년 10월 13일) 총 세 종류가 들어 있습니다. 블루레이로도 무려 다섯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수령한 지 한달여가 지나서야 글을 쓰게 된 이유 중 하나가 이 대용량에 있습니다. 블루레이 한 장에 2시간이 넘는 어마어마한 분량에, 라이브라는 특성 상 끊어 보기도 애매해서 반나절 여유가 없으면 감상하기가 힘들더군요. 그래서 이제서야 겨우 감상을 마치고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막상 감상을 끝내고 편집기를 여니, 라이브 미디어에 대해서는 딱히 감상을 쓰기가 어렵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라이브 미디어를 살 정도면 이미 세부 내용은 꿰고 있을테니 설명이 필요 없을 것이고, 관심이 없던 사람이라면 라이브 미디어부터 덜컥 사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내용에 대해서 아무 말도 안 하고 넘어갈 수는 없겠죠. 그래서 감상 과정에서 작성한 트윗 중 몇개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여담으로, 라이브 영상에서 따로 음성 트랙만 떼어 듣는 걸 좋아합니다. 듣는 팟캐스트가 늘어나면서 이동하며 듣는 우선순위가 낮아졌지만 아직도 iPhone 음악 라이브러리에서 추출한 라이브 음원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합니다.

개별 영상에서 PCM 음성과 XML 형태의 트랙 정보를 추출해, 트랙 정보를 기반으로 CUE 파일을 만들어 개별 음악 파일로 분할한 뒤 태그를 붙이는 방식으로 제작해 왔습니다. 그런데 오랜만에 제작하면서 절차상 문제가 있어 검색을 해 보니 사용하는 프로그램에서 챕터 정보를 XML이 아닌 음악 프로그램에서 사용하는 CUE 형태로 바로 내보낼 수 있더군요. 진즉에 알았다면 시간 절약이 제법 되었을텐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