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iPhone 5s를 샀습니다

    아이폰 5를 산지 1년도 되지 않았는데, 어쩌다 보니 iPhone 5s를 구입했네요. 뒷면은 작년 iPhone 5와는 다른 “스페이스 그레이” 입니다. 진한 회색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작년에는 흰색/실버를 샀지만 이번에는 다시 검은 색으로 돌아왔죠. 왼쪽이 5s, 오른쪽이 5입니다. 플래시가 두 줄로 바뀐 것과, 뒤쪽 하단에 기재된 사항이 두 줄로 짧아졌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다른 변화점은 iPhone에 제공하는 5W 어댑터가 작아졌습니다(좌측이 신형). 아이패드와 공용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10/12W 한 개만 꺼내놓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을지도 모르지만 아이폰만 사용하거나 휴대할 때에는 편리해졌습니다. 외형이 같기 때문에 주변 사람에게 “대체 뭐가 바뀐거야?”라는 질문을 자주 받게 됩니다. 가장..

    사진 액자에 특전 엽서를 넣었습니다

    일본에서 초회판 CD를 구매하면 브로마이드나 사진 등의 특전을 줍니다. 일본 현지에서는 그런 특전 장사도 판매 포인트의 하나죠. 하지만 대부분 현지 구매 위주여서 해외에 사는 사람은 별 관계가 없습니다. 다만 HMV의 경우에는 특전 제공을 하면서도 해외 배송이 가능합니다. 주는 건 그때그때 다른데 주로 엽서크기의 사진을 줍니다. 실제로도 받아보면 빳빳한 게 전형적인 엽서입니다. 전에도 올렸습니다만, 이렇게 유리책상 밑에 끼워놔도 괜찮죠. 다만 책상 뒤쪽으로 창문이 있어 오래 놔둘 경우 햇빛을 받아 색이 바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8월 미즈키 씨 싱글 특전으로 엽서를 받았을 때 4x6 사진액자에 엽서가 들어가지 않을까 생각은 했었는데, 미루다 이제야 액자에 넣었습니다. 참고로 4×6 사진이 10.2 × 1..

    미즈키 나나 29번째 싱글 대만판

    사진 사이트 flickr를 돌아다니다가 대만 분이 올려놓은 미즈키 나나 대만판 29번째 싱글 Vitalization 사진을 발견했습니다. 링크로 들어가보시면 사진이 몇 장 더 있습니다. 일본판과 비교해보면 CD 도안이나 커버 사진은 비슷하지만 가사와 커버를 겸하던 일본판과는 달리 대만판은 보통 주얼케이스 형태로 나왔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진을 크게 보면 보이실텐데 대만 내 저작권 정보와 일본내 유통금지라고 찍힌 부분이 눈에 띄네요. 우리나라에도 미즈키 씨 앨범은 C&L뮤직에서 라이센스로 나온 적이 있습니다. 8집인 IMPACT EXCITER의 경우 일판이 있음에도 하나 구입하기도 했고요. 하지만 싱글은 온라인 음원으로만 내놓고 있습니다. 대만에서는 CD 판매로 호응이 있었던 모양인지 11..

    새 iPhone 라인업이 발표되었군요

    iPhone 5로 보는 iPhone 5s 애플이 9월 행사에서 새 아이폰 라인업을 발표했습니다. 이전까지는 플래그십 기종을 새로 발표하고 이전 기종은 가격을 낮춰 팔았지만 이번에는 플래그십인 5s와 함께 다음 자리를 채울 제품인 5c를 동시에 내놓았네요. 이와 함께 지난 6월 공개했던 iOS 7의 정식버전 계획도 내놓았습니다. 개발자에게는 이미 최종본을 배포했고 일반 사용자에게는 9월 18일에 배포될 예정입니다. 한국에는 언제 출시될지 궁금합니다. 2011년 4S는 발표 후 5주만에 나왔지만 작년 5는 3달 가까이 걸렸죠. 이번달 기사를 보니 한국 아이폰 사용자가 약 290만명으로 가입자의 5%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관련기사: 애플, 국내 점유율 세계 최저 수준…새 아이폰은 통할까 - 2013년 ..

    저는 책에 구입일자를 적어놓습니다

    저도 언제 왜 시작했는지는 모르지만 책에 구입일자를 꼭 적어둡니다. 추측하건데 보통 오프라인 서점에서 사면 책 밑둥에 날짜를 찍어주는 데서 인상을 받은게 아닐까 싶습니다. 책에 뭐 찍히는 걸 싫어하는 분들은 참 싫어하는 행동이지만요. 옛날에는 그냥 펜으로 썼습니다. 제일 간단한 방법이니까요. 그러다 사무용품 판매점서 날짜 찍는 스탬프를 발견했습니다. 이거다 싶어서 잉크와 함께 샀는데 이상과 현실은 많이 달랐습니다. 두 종류를 샀는데 둘 다 제가 생각했던 깔끔한 모양은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처음 산 건 (파란색 잉크) 저도 모르는 사이에 두번째 일자 부분이 약간 내려앉아서 찍을 때 살짝 기울여야 제대로 찍힙니다. 사진에서도 숫자 사이가 과하게 떨어져있는 게 보이죠.

    추억의 제품 - 소니 바이오 UX50

    지금이야 스마트폰이니 타블렛이니 다들 많이 쓰는 제품이지만 몇 년 전만 해도 “PDA폰”이니 “타블렛 PC”니 하는 건 정말 기기 쪽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아닌 이상 쓰지 않았죠. 가격도 비쌀뿐더러 사용하더라도 한계가 많았으니까요. 2006년에 인텔과 MS가 주도해서 UMPC(울트라 모바일 PC) 라는 걸 시작했죠. 이런 프로젝트가 그렇듯 정의가 애매하기 때문에 어떤 제품이 카테고리에 들어갈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삼성 센스 Q1, 와이브레인 B1, 후지쯔 U1010 정도가 생각나네요. 2006년에 출시된 바이오 UX 시리즈도 그런 시대 배경에서 나온 제품입니다. 지금이야 소니도 많이 죽었지만 2000년대 초까지도 소니 하면 전자제품계에서는 알아줬으니까요. 비싸고 요상한 컨셉의 제품도 많이 내주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