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무한도전 종영에 부쳐

    무한도전이 2018년 3월 31일, 563회로 종방했습니다. 오랫동안 황혼기에 정체해 있었기에 올 게 왔다는 느낌이 첫 인상이지만, 그래도 한 시대의 막이 내려갔다는 데 대한 심란함도 한 켠에 있네요. 상술했듯 무한도전이 황혼기에 오랫동안 있었기 때문에 그 원인에 대한 갑론을박도 오래 이어졌습니다. 주로 자의/타의에 의한 멤버 이탈이나 시청자의 지나친 간섭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죠. 각 주장에 어느 정도의 근거는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때가 되었기 때문에 끝난 게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지표면에서는 설사 극지방에 서 있어도 해는 결국 지기 마련이니까요. 게다가 지상파 헤게모니가 허물어지는, 방송에만 집중해도 성과가 있을지 불확실한 시기에 외적 환경까지 고려해서 움직여야 했음을 고려하면 이만큼 버텨 온..

    2016년도 무한도전 달력

    무한도전 달력 구입도 9년차군요. 올해는 주문을 순차적으로 받아서 재고 관리 때문인가 싶었는데, 정작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그냥 팔아서 굳이 나눠서 배송한 이유가 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배경으로 찍힌 책을 보시면 느끼실 수 있겠지만 세로로 긴 편입니다. 작년 달력과 비교해 보면 사진을 좀 더 강조하기 위해 그런 모양입니다. 뒷면에는 사진과 같은 컨셉으로 선화가 그려져 있고, 작은 글씨로 주에 상관없이 달력을 나열해 뒀습니다. 사진을 따로 찍지는 않았지만 걸이형 달력은 작년과 같이 일체형 유광으로 되어 있고, 날짜 글꼴이 바뀐 것 이외에는 2015년판과 같이 상단은 사진, 하단은 달력입니다.

    2015년도 무한도전 달력

    받은지는 좀 됐는데 이제야 사진을 올립니다. 달력 사는 것도 8년째네요. 늘 사던 대로 걸이형 한 개, 거치형 한 개입니다. 걸이형은 기존의 양면 인쇄가 아닌 길게 한 면 인쇄입니다. 종이도 사진에서도 드러나듯 광택지고요.표지에는 5인만 나와 있지만, 내부 사진은 6인 모두 들어 있습니다. 탁상형은 세로가 긴 형태네요. 어떤 해에는 해괴한 디자인으로 달력을 보기가 힘들기도 했는데 올해는 그런 문제는 없네요.위에서도 언급했지만 걸이형은 한 면으로 길게 해서 상단 2/3는 사진, 하단 1/3이 달력으로 되어 있습니다.

    연말에는 역시 달력이죠

    매년 구입하고 있는 달력입니다. 올해로 7년째네요. 사실 달력은 받아써야 제 맛인데 말이죠. 표지에서 보이듯 복고 컨셉인데, 다행히도 날짜 부분은 시인성이 좋습니다. 2013년 달력의 경우 몇몇 달에는 색 배합이 안 좋아서 달력을 집중해서 봐야 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말이죠. 하긴 2012년에는 그림판으로 그린 달력도 집어넣었으니 이제 와서 불평하는 것도 좀 웃기지만요.

    4th 2012 무한도展 - 대구

    2009년부터 매년 무한도전이 사진 전시회를 하고 있습니다. 2009년에는 지방투어로 대구에 온 적이 있는데 10년, 11년에는 안 왔다가 12년 사진전은 대구에 왔네요. 2010년에 왔을 때는 대구 MBC에서 했는데, 이번에는 대구 현대백화점입니다. 점심 먹고 갔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생각보다는 사람이 없습니다. 지난주 금요일부터 시작했는데, 검색해보니 주말에는 사람이 좀 있었던 모양입니다. 도입부에 있는 멤버 개인사진. 방배동 살쾡이 박명수 씨가 원톱이군요. 해석하기에 따라 쭈구리 위치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요. 올해는 무한도전이 6개월 가까이 쉬어서 사진 수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지만, 무한도전 보셨던 분이라면 "이럴 때 사진을 찍어놨구나" 싶을 사진이 많습니다. 한 개씩 다 찍고 있는 것도 성미에 ..

    무한도전 달력

    2008년부터 꼬박꼬박 무한도전 달력을 사고 있네요. (참고) 걸이형, 스탠드형 하나씩 삽니다. 여태까지 달력이란 어디서 얻어와서 날짜나 보면 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것 때문에 매년 달력 사는 데 돈을 쓰고 있습니다. 어제(11월 30일)부터 예약하는 2013년 달력도 구매했습니다. 요즘은 아예 물량은 넉넉하게 찍어서 굳이 느린 사이트를 붙잡을 필요는 없지만 빨리 받고 싶은 게 사람 마음이라 사이트를 들락날락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