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

    너의 이름은. 오케스트라 라이브

    2017년 12월 4/5일 양일로 "너의 이름은." 오케스트라 라이브가 있었죠. 이번에 미디어화된 건 이틀째인 12월 5일자 공연입니다. (링크하려니 찾을 수가 없는데) 원정으로 현장에 참석한 이의 호평을 본지라 미디어 발매 소식을 들은 이래 위시리스트에 넣어놨었죠. 2017년 12월 개최된 “너의 이름은.” 오케스트라 콘서트 미디어. 블루레이 케이스가 거창하네요. 마지막까지 아마존 카트를 들락거린 상품이기도 합니다. pic.twitter.com/TTvsi0h16E— 나가토 유키 (@nagato708) April 19, 2018 2시간 영상에 정가 7000엔 대(아마존 재팬 기준 약 5500엔)이니 가장 저렴한 라이브 미디어는 아닌데, 제조사도 그걸 의식했는지 케이스에 꽤나 공을 들였습니다. 빳빳한 겉면..

    최근에 흥미롭게 본 너의 이름은. 리뷰 영상

    에반게리온 어브리지드 시리즈와 애니메이션 n분 요약으로 유명한 유튜버 Gigguk의 "너의 이름은." 리뷰. 조금 길고 자막이 없지만, 그렇게 어려운 영어는 아니기 때문에 관심 있으시면 한 번 보시라고 올려둡니다. 해당 영상의 프리퀄 성격인 완벽한 애니메이션(Perfect Anime)도 첨부합니다. 특이하게도 한국어 자막이 있습니다.

    무한도전 종영에 부쳐

    무한도전이 2018년 3월 31일, 563회로 종방했습니다. 오랫동안 황혼기에 정체해 있었기에 올 게 왔다는 느낌이 첫 인상이지만, 그래도 한 시대의 막이 내려갔다는 데 대한 심란함도 한 켠에 있네요. 상술했듯 무한도전이 황혼기에 오랫동안 있었기 때문에 그 원인에 대한 갑론을박도 오래 이어졌습니다. 주로 자의/타의에 의한 멤버 이탈이나 시청자의 지나친 간섭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죠. 각 주장에 어느 정도의 근거는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때가 되었기 때문에 끝난 게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지표면에서는 설사 극지방에 서 있어도 해는 결국 지기 마련이니까요. 게다가 지상파 헤게모니가 허물어지는, 방송에만 집중해도 성과가 있을지 불확실한 시기에 외적 환경까지 고려해서 움직여야 했음을 고려하면 이만큼 버텨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