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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USB-C 29W 어댑터 및 USB-C 라이트닝 케이블

category 지름

13일 새벽 애플 키노트에서 애플 워치부터 아이폰까지 다양한 제품이 발표되었습니다. 키노트 이후에 쏟아지는 정보를 훑어보다 올해 아이폰 라인업은 아이패드 프로처럼 USB-C 전원 어댑터를 이용하면 고속 충전이 가능하다고 명시했더군요.

아이패드는 제품 특성 상 취침 전이나 사용하지 않을 때 물려두니 기본 12W 어댑터의 오랜 충전 시간이 큰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다만 향후 아이폰도 같은 방식으로 고속 충전이 가능하다면 미래를 대비하는 차원에서 구입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어 29W 전원 어댑터USB-C-라이트닝 케이블을 구입했습니다. (물론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USB-C-라이트닝 케이블은 MFi 인증을 발급하지 않기 때문에 서드파티 제품은 원활한 작동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어댑터는 USB PD(파워 딜리버리) 표준이 있지만 실제로는 충전기나 기기 특성에 따라 호환 범위가 다르므로 서드파티 제품을 찾으신다면 사전 조사를 추천합니다.

국내 물류센터에서 보낸 제품이어서 하루만에 도착했습니다. 원래 29W 어댑터는 맥북에 포함된 어댑터이기 때문에 그에 맞게 뒷면에는 맥북 이미지를 붙여 놨습니다.

케이블 자체는 종이 틀에 동그랗게 말려 있습니다. USB-A 제품(좌)과 비교해보면 USB-C(우) 케이블이 조금 더 굵고 그에 맞춰 라이트닝 손잡이도 약간 더 커졌습니다.

어댑터를 보면, 12W에 비해 크기가 약간 더 크고 손으로 집어도 체감할만큼 무게도 더 나갑니다. 하단부 정보를 보면 출력에 5.2V/2.4A (약 12W)와 14.5V/2.0A (29W) USB PD가 명시되어 있습니다.

배터리가 25%인 아이패드 프로를 연결한 직후에 어댑터가 30W를 끌어가는 상황입니다. 1시간만에 80%, 저속 구간이 포함된 100%까지는 두 시간이 소요됐습니다. 엄밀한 비교 수치는 2016년 처음 고속 충전을 도입한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 1세대로 테스트한 자료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어댑터는 상기했듯 표준 12W 출력도 지원하기 때문에 복수의 iOS 기기를 사용하더라도 전력 문제 때문에 두 개를 동시에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여담으로 1m짜리 케이블은 바닥에 있는 콘센트에서 끌어오면 길이가 약간 부족해 이전에는 2m 벨킨 라이트닝 케이블을 쓰고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2m짜리를 사려다 1만원 싼 1m 짜리 케이블을 사고 대신 어댑터를 8자 케이블로 연장시키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떠올렸는데요. 막상 실행해 보니 어댑터가 일체형을 전제로 제작해 생각처럼 깔끔하게 놓기가 어렵네요. 일단은 책상 뒤쪽에 적당히 눕혀 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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