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두 번째 도쿄돔 공연이었던 LIVE GALAXY 미디어가 9월 14일 발매되었습니다. 어쩐 일로 HMV가 아마존 재팬보다 저렴한데다, 어차피 추석 연휴가 끼여서 빨리 받지는 못할 거라는 생각도 들어 HMV에서 주문을 했습니다. 그런데 약간 늦게 주문한 탓인지 초기 물량에 탑승하지 못해서 실제 배송은 토요일에야 이뤄졌습니다. 원래 HMV 배송이 원래 좀 복불복이기는 했지만, 어차피 금요일까지는 연휴였으니 못 받을 거였다고 곱씹으면서 위안을 했죠.

그런데 배송이 늦어지면서 몇 번 홈페이지를 들어가다 이벤트 페이지를 들어갔더니 합본으로 사면 포스터를 주는 패키지가 별도로 있는 게 아닙니까. 그 사실을 깨달은 시점에는 취소는 불가능한 상태였기 때문에 차라리 모르는 게 더 나았을지도 모르겠네요.

어쨌든 화요일에 우체국을 통해 블루레이를 받았습니다. 다른 우체국에서는 도로명 주소로 써 놓으면 지번을 다시 써 놓던데 여기는 그러지는 않더군요.

NANA MIZUKI LIVE GALAXY

그래도 구매 특전으로 주는 사진은 받았습니다.

NANA MIZUKI LIVE GALAXY

이번에는 도쿄 돔 이틀 공연을 하나씩 나눠 냈습니다. FRONTIER 표지가 보면 볼 수록 웃기다는 점은 짚고 넣어가고 싶습니다. 참고로 헬멧 부분만 실제로 찍었고 나머지는 합성했다고 합니다.

아마 영상에 대해서는 전례를 보아 코멘트를 안 쓰게 될 것 같은데, 곡 발매 시기를 기준으로 GENESIS와 FRONTIER로 나눠서 세트리스트에 상당히 변화를 많이 줬다는 점은 짚어두고 싶네요.

9월 22일에 고시엔 구장에서 LIVE PARK를 개최하는데 21일에 장소 발표를 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보고 있노라니 묘한 기분이네요. 현재 예보로는 22일에 비가 온다는데, 큰 문제 없이 잘 진행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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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8년째입니다. 이 구간만 따지자면 더 많이 본 작품을 찾기 어려울 정도네요. 처음 시작할 때는 장난 반으로 시작한 글이었는데 이제는 연례 행사 수준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여전히 계속 한다는 보장은 없지만요.

올해는 TV 애니메이션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2006) 방영 10주년이기도 한데 란티스에서 사운드트랙 묶음 스즈미야 하루히의 완주를 내놓기도 했죠. 표지 일러스트를 원작 라노베 일러스트 담당 이토 노이지가 그렸는데, 시간이 지난 만큼 그림체가 달라져서 화제가 되기도 했죠.

올해는 무슨 화제를 꺼낼까 고민했는데, 평범하게 작품 관련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루프를 깨닫지 못한 1회차를 제외하고 하루히 외 멤버가 타임루프를 깨닫고 밤 중 공원에 소환되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 대화에서 나가토가 쿈이 "정확히 똑같은 일을 반복"했냐고 묻자 엄격하게는 그렇지 않다며 수치를 제시하는데, 중간에 "아르바이트를 한 건 n회지만 내용은 6가지로 분기된다" 어쩌고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회차별로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6편에서는 쿈이 중간 멘트를 잘랐기 때문에 수치가 없습니다.)

2편 15,498회 / 9,025번
3편 15,499회 / 9,026번 (+1, +1)
4편 15,513회 / 9,031번 (+14, +5)
5편 15,521회 / 9,048번 (+8, +17)
6편 15,524회 / ? (+3, ?)
7편 15,527회 / 9,052번 (+3, ?)
8편 15,532회 / 9,056번 (+5, +4)

흥미로운 점은 5회차에서 루프보다 아르바이트 수가 더 많이 늘어났다는 겁니다. 두 가지 가능성이 있는데, 특정 루프 내라도 아르바이트를 여러 번 했거나 각본 착오 중 하나일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후자 쪽에 한 표를 던지고 싶은데, 5회차 수치에서 10을 덜어내 9038번이라고 하면 +7로 루프 증가수보다 적어지기 때문입니다.

이 작품의 대부분 문제가 그렇듯이 쿈 이외에는 아무도 해결하려는 의지가 없다는 게 같은 내용을 8번 보는 것보다 신경 쓰이게 되었습니다. 누군가 엔들리스 에이트의 교훈은 '제 때 숙제를 하자'라고 주장했는데 정확하게는 '숙제를 안 하더라도 동네방네 소문내지 말자'가 되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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